on the way to heaven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살아서 나를 믿는자는 영원히죽지아니하며

on the way to heaven

성경에 대해

[스크랩] 성전 제물로 폭리를 취한 장사꾼들과 뒷돈받은 제사장들

샤론의 수선화 2015. 6. 11. 14:56

https://mbasic.facebook.com/notes/%EA%B0%80%EC%8A%A4%ED%8E%A0-%EC%9E%84%EB%A7%88%EB%88%84%EC%97%98%EA%B5%90%EA%B5%AC/4%EC%9B%94-3%EC%9D%BC-%EA%B3%A0%EB%82%9C%EC%A3%BC%EA%B0%84-%EC%9B%94%EC%9A%94%EC%9D%BC-%EC%84%B1%EC%A0%84%EC%9D%84-%EA%B9%A8%EB%81%97%EA%B2%8C-%ED%95%98%EC%8B%9C%EB%8A%94-%EC%98%88%EC%88%98%EB%8B%98/145737642219118/


성전을 깨끗게 하신 예수님(마21:12-17, 막11:15-19, 눅19:45-48)

고난주간 월요일 두 번째 사건은 예루살렘 성전을 깨끗게 하신 사건이다. 마태, 마가, 누가복음에는 예수님의 공생애 마지막 유월절에 성전을 깨끗게 하신 것으로 기록되어 있고, 요한복음에는 공생애 시작하실 때 성전을 깨끗케 하신 사건으로 나타난다(요2:13-21). 예수님께서는 성전을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고 말씀하시며 "강도의 굴혈로 만들지 말라"고 책망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당시의 성전 안팎의 상황과 성전에서 행해지는 일들을 알아야만 정확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① 성전에서 물건 파는 행위가 행해짐

성전은 팔레스타인 전국을 넘어 디아스포라(팔레스타인이 아닌 다른 지역에 사는 유대인) 유대인들이 와서 하나님께 경배 드리고 제사 드리는 곳입니다. 그런데 희생 제사를 드리기 위해 준비하는 제물은 절대 흠이 있는 것은 드릴 수 없었습니다. 제물은 자신들이 가져 온 순전하고 온전한 것을 하나님께 드림으로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정성을 상징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강화되었던 제의 형식은 대제사장 임명권이 로마에게로 넘어가면서 성전 제의가 많이 변질되었고 제사장들이 이권에 관련되기 시작하였다. 

 

희생제물을 가지고 먼 길을 온 사람들은 먼저 희생제물을 제사장들에게 흠이 있는지 없는지판결을 받아야 했는데, 제사장들은 제물을 까다롭게 검열하여 집에서 가져온 제물을 부적격한 흠이 있는 제물로 판정하였다. 이 때문에 제사를 드리기 위해 온 백성들은 흠 없는 제물들이 필요했는데, 제사장들의 검인을 받은 제물들을 비싼 값으로 파는 상인들에게 제물을 살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제사장들에 의해 도입된 성전에서의 장사 행위는 상인들로 하여금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제사장들에게 돈을 지불하게 되었고, 그 돈을 더한 제물의 값은 비쌀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사장들의 비호아래 '이방인의 뜰'에서 폭리를 취하며 장사를 하는 무리들을 예수님께서 책망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집, 곧 기도하는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어 버린 제사장들의 행위를 책망하시는 것입니다. 

 

지금을 돌아봅시다. 과연 지금의 교회들이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기도하는 곳입니까?아니면 사람을 만나는 사교의 장소로 사용되고 있지는 않습니까?처음에는 하나님과 예수님을 만나는 장소였으나 점차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요시 여기는 곳으로 발전되지는 않습니까?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하기도 하지만 부가적으로 계나 모임, 사회적 지위와 친분을 유지하는 장소로 사용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예수님의 성전 검열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진정 우리 성도들이 교회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합니다.

 

② 성전세를 거두기 위한 돈 바꾸는 행위가 벌어짐

당시 유대는 로마의 속국이었으며, 북조 이스라엘의 멸망과 남조 유다의 멸망시 세계 각국으로 흩어진 디아스포라들이 여러 곳에 흩어져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유월절이나 칠칠절, 초막절이 되면 예루살렘으로 예루살렘으로 모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모세와 약속하신 3대 절기를 지키기 위한 것입니다.

 

너의 중 모든 남자는 일 년 삼차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께 보이되 공수로 여호와께 보이지 말고 ( 신16:16 )

 

먼 곳으로부터 하나님께 경배 드리기 위해, 희생 제사를 드리기 위해 모였던 이들은 집에서부터 제물을 가져오기 힘들었고 예루살렘, 곧 성전 근처에서 제물을 살 수 밖에 없었는데 성전에서는 각국의 화폐를 사용할 수 없고 오직 '유대인의 은돈'만을 사용하게 했고, 성전세를 바치기 위해서는 '두로 은화'로 바꾸어야 했습니다. 이에 제물을 사거나 성전세를 내기 위해서는 환전을 해야 했는데 이 과정에서 환전료도 취했습니다. 

 

 

형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셨던 하나님의 명령을 지켰던 유대인들에게 사람과 독수리 형상이 새겨진 두로 은화를 성전세로 받았던 것은 성전체제의 타락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 가장 거룩하게 제사 드리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제물을 구입하는데 폭리를 취하고, 성전세를 위한 환전과정에서 이익을 취하던 성전체제의 제사장들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림으로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를 연결하는 역할이 아닌, 오히려 성전을 통해 자신의 이익을 탐하여 성전을 더럽히고 있었다. 예수님은 이러한 모습에 분노하셨던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 성전을 정화하신 사건은 성전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집'이 아닌 인간들을 위한 곳으로 변질되었기 때문에 채찍을 들고 진노하셨던 것입니다. 소와 양이 죽어서는 아름다운 산 제물이 될 수 있지만 산채로 성전에 들어와 제물로서 거래되고 있다면 하나님의 집은 짐승이 모이는 외양간이 되어 짐승의 소리가 들리는 곳이 될 뿐입니다.

고난주간을 통해 자신을 성결케 하고 인간의 모든 죄를 걸머지시고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을 생각합시다. 육신의 안목과 정욕을 예수 그리스도가 지신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성도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제물이 되지만, 자신을 죽이지 않고 교회에 들어와 예배를 드리는 성도는 교회를 자신의 이권의 장소나 교재의 장소로 만들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교회가 하나님과 예수님과의 만남의 장이 되도록 기도하며 하시는 오늘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출처 : 회복교회! 주님이 주인이신 교회
글쓴이 : 회복뉴스헬퍼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