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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골다공증, 예방이 최고의 치료법

샤론의 수선화 2015. 4. 22. 12:23

골다공증, 예방이 최고의 치료법- 해관장두석

골다공증이 여성들을 괴롭히고 있다. 예전에는 50줄에 접어든 후부터 찾아오던 것이 근래엔 40대부터 찾아와 여성들 사이에서 골다공증 비상이 걸렸다.

이와 함께 칼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무엇이든 제대로 알고 바르게 섭취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약도 소용이 없다. 이번 호에서는 근래 들어 관심이 높아진 골다공증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이모여사(용산구 남영동 거주)는 길을 걸을 때마다 허리에서부터 다리에 이르기까지 결리고 저려서 보통 고통이 심하지 않았다. 잠시 쉬면 통증은 사라졌지만 다시 걸으면 결리기 시작해 이만저만 고생이 아니었다.

이씨는 할 수 없이 병원을 찾았다. 이씨가 찾은 정형외과에서는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며 주사와 약을 주었다. 그러나 주사를 맞고 약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편안해졌지만 약이 떨어지면 곧 다시 통증이 찾아왔다.

몸무게도 크게 늘었다. 이씨는 최근 대학병원에서 골다공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호르몬 치료를 해야 한다는 의사의 권유를 받았으나 호르몬제의 부작용에 대해 알고 있는 터라 망설이고 있던 중 민족생활의학회를 찾았다.

민족생활학교에서 단식을 한 후 45일간의 생채식을 거쳐 채식을 한 뒤 이씨는 그런대로 어려움 없이 생활하고 있다.


폐경기 여성 절반 골다공증에 시달려

골다공증은 말 그대로 뼈에 구멍이 많이 생기는 병이다. 즉 골밀도가 약화한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예전에 나이가 들면 '뼈에 바람이 드는 것'이 곧 골다공증이다.

뼈는 인체를 지탱하고 내장을 보호하며 근육과 함께 운동작용을 하는데다가, 골수에서 적혈구와 백혈구, 혈소판 등을 생산해 내는 중요한 기관이다.

흔히 뼈는 단단한 물질로 별다른 생산활동이나 변화를 하지 않는 것처럼 생각하기 쉬우나 실지로 뼈도 인체의 한 기관으로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다.

다시 말해 뼈도 세포와 마찬가지로 퇴화하고 다시 생산되는 과정을 밟고 있다. 낡은 뼈가 녹고, 그곳에서 칼슘이 재흡수되어 새로운 뼈가 재생산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뼈는 단단한 바깥부분으로 쌓여 있어서 자칫 뼛속의 상태를 잘 모르고 지나가는 수가 많다. 겉과 마찬가지로 뼛속도 알이 차 있으면 별 무리가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즉 뼈에 구멍이 많이 나 성성한 경우가 있다.

이렇게 뼛속이 차지 못하고 구멍이 많이 나게 되면 작은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지게 되는데, 이것을 골다공증이라고 하는 것이다.

골다공증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은 병으로, 폐경기가 지난 여성 절반 이상이 골다공증에 시달린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뼈는 25세에서 35세 때가 가장 충실하며, 이 시기가 지나면 뼈의 밀도가 서서히 낮아진다.

특히 남성의 경우 골밀도가 서서히 낮아지는 데 반해 여성은 30대 중반이 지나면 급격하게 낮아져 골다공증의 위험에 노출되게 된다.

골다공증이 심해지면 약간의 충격으로도 뼈가 상할 뿐 아니라 뼈의 이음새 부분에 심한 타격을 입게 된다. 뼈마디가 이어지는 부분부분에 골절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골절현상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곳은 허리와 엉치뼈 부분. 뼈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여성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것이 허리와 엉치뼈 통증인데 골다공증과 무관하지 않다.

발목과 손목, 고관절, 무릎부분도 골절위험도가 높은 부위들이다. 뿐만 아니라 골다공증은 전신의 뼈에 나타나기 때문에 골다공증이 심한 여성은 가볍게 넘어져도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뼈의 손상이 쉽게 일어나게 된다.

골다공증이 심해지면 거동이 불가능해져 죽을 때까지 누워서 지내야 하는 경우까지 발생하므로 애초 '작은병'이라 생각해 방치해서는 안된다.


인체 내 노폐물 잔류가 원인

일반적으로 골다공증은 칼슘부족에서 오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칼슘과 관련해 골다공증을 이야기할 때 더욱 중요한 것은 칼슘흡수능력이다.

칼슘은 뼈를 튼튼하게 하고 체액을 중화시키며 혈액을 응고시켜 주는 중요한 미네랄이지만 체내 흡수가 어려운 것이 문제다.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을 거치면서 칼슘을 다량 빼앗기게 되는데, 이를 적절히 보급하지 않을 경우 칼슘부족현상을 겪게 되고 결과적으로 뼈가 약해진다.

또 중년 이후 여성들이 운동량이 적어지는 것도 칼슘 재흡수능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며 체내에 있는 과다지방도 칼슘흡수를 방해한다. 즉 비만과 운동부족이 칼슘흡수를 저해하고 그 결과 뼈를 약화시켜 골다공증을 불러오는 요인이 되는 것이다.

이밖에도 폐경에 따른 여성호르몬 감소, 흡연, 과다한 음주, 가족 중 골다공증에 걸린 사람이 있는 경우, 갑상선기능항진증의 합병증, 스테로이드제제의 장기복용 등이 골다공증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본 의학회 입장에서 볼 때 골다공증의 가장 큰 원인은 인체내 노폐물 잔류에 있다. 소변배설경로 이상에 따른 요산의 체내 잔류가 골다공증의 주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음식물을 먹게 되면 그 음식물은 식도-위-십이지장-소장을 거쳐 소화되어 영양분은 간으로 가고 찌꺼기는 대장으로 가서 대변으로 배설된다.


숙변·요산배제가 치료관건

영양물질을 받아들인 간은 영양물질을 해독하여 영양물질 속에 들어있는 독물질을 무해한 암모니아로 만들어 혈액과 함께 돌려 신장으로 보낸다. 그러면 신장은 혈액 속에 들어 있는 암모니아를 요소로 바꾸어 방광-요도를 통해 소변으로 배설시킨다.

이때 혈액 속의 암모니아량이 과다하다든지, 신장기능이 약할 때 신장은 혈액 속의 암모니아를 요산으로 만들어 정화시키지 못하게 되고 혈액 속에 요산이 잔류하게 된다.

이 혈액 속에 잔류한 요산은 인체 세포 곳곳에 잔류하게 되고 이와 같은 상태가 지속되면 마침내 뼛속으로 침투하여 뼈를 약화시킨다.

그렇다면 무엇이 인체 내에 요산을 다량 잔류시키는가.

첫째가 잘못된 식생활이다. 인체에 노폐물을 다량 잔류시키는 육류 및 가공식 위주의 식사 및 채소섭취 부족에 따른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이 부족한 식사가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첫번째 원인인 것이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은 과다하게 섭취하고 이를 소화, 흡수, 분해, 배설시키는 비타민 및 유기미네랄을 덜 섭취하게 되면 변비가 오고 마침내 숙변이 정체하게 돼 혈액이 탁해진다.

일반적으로 혈액이 탁해진다고 말할 때 그것은 혈액 속에 이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것으로 콜레스테롤, 요산 등이 이에 해당한다.

두번째, 피부호흡을 방해하는 꽉 조이는 옷, 화학섬유로 만든 옷 등도 체내에 요산을 잔류시키는 원인이 된다.

인체는 피부호흡을 통해 산소를 흡수하여 혈액과 세포에 잔류한 요산을 체외배설시킨다. 이 과정에서 피부를 밀폐시켜 피부호흡을 차단하게 되면 혈액이나 세포에 잔류한 요산이 체외 배설될 2차 경로가 막히게 되며, 이것이 체내 요산잔류치를 높이고 마침내 골다공증을 일으킨다.

세번째, 노동하지 않는 편한 생활도 골다공증을 일으킨다. 과거 우리 어머니들은 과다한 노동으로 인한 물, 소금, 비타민의 소실과 이를 비롯한 각종 영양소부족으로 골다공증에 걸렸다.

그러나 현대 여성들이 골다공증을 앓게 되는 것은 칼슘 재흡수를 불가능하게 할 정도로 운동하지 않는 생활 때문이다. 인체가 적당히 운동할 때 칼슘은 잘 흡수되는 영양소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노폐물 제거 위해 단식과 생채식을

골다공증 치료는 체내에 잔류한 노폐물을 배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숙변과 요산의 배제가 골다공증 치료의 관건이라는 것이다.

인체 노폐물을 배제하기 위해서는 단식과 생채식을 병행해야 한다. 단식과 생채식을 하면서 물, 소금,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뼈가 야물어지면서 골밀도가 높아진다.

이와 함께 피부호흡을 증진시켜 주는 풍욕을 1일 4회 이상 실시하고 1일 1회의 냉온욕을 하면 노폐물배설이 촉진되고 골다공증 치료에 도움된다.

물과 채소, 소금 속에는 흡수되기 쉬운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므로 특별히 칼슘을 따로 복용할 필요는 없다.

칼슘을 꼭 복용하고 싶은 경우에는 유정란 껍질을 먹는 것이 좋다. 유정란 껍질을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린 후 3일에 1개 분량을 먹는다. 운동도 골다공증 치료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치료법. 가벼운 산책에서 시작하여 등산 등 규칙적인 운동을 주 4회 이상 실시하면 좋다.

<민족생활의학(26)/골다공증>

http://cafe.daum.net/naturalecology/WKUj/215

출처 : 장두석의 생명살림
글쓴이 : 솔방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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