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살아서 나를 믿는자는 영원히죽지아니하며
시의 향기
초 여름 물빛 창가 빛나는 노을을 안고서 수 없이 불러 보았던 사랑의 님 보고파 보고파 두들긴 사랑 이름 하나 남기고 간 이땅의 여울이여 봄빛을 타고서 흘러온 물방개가 아지랭이 피는 골짜기 너머 짝을 이루고 풋풋함이 정겨운 뜨락으로 아지랭이 고개 내밀적 여름 바람이 살랑 살랑 간지럽히고 바람을 몰고오는 정겨운 초여름의 한낮을 애간장 태우는 풀빛소리뿐.... 2011. 6.10 조 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