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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속으로**

사도들의 사후에 교회의 상황.

샤론의 수선화 2022. 12. 16. 18:28

사도들의 사후에 교회의 상황.
 
사도들의 사후에 교회의 상황.




구약교회는 모세의 교회이다.
모세가 설립하고 율법으로 경영되던 모세의 교회이다.
그러나 신약교회는 그리스도의 교회이다.
그리스도께서 설립하고 복음으로 경영되는 그리스도의 교회이다.
신약교회의 모퉁이 돌은 그리스도이시다.
신약교회는 사도들의 가르침 위에 서 있다.
사도들의 가르침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의미를 해석한 것이다.
그런데 사도들이 죽고 난 후에 교회는 기록된 성경을 중구난방으로 해석하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교회의 최대 과제가 성경해석의 문제가 된 것이다.
이는 속사도 시대와 교부시대의 최대의 화두이기도 하다.
이는 교회가 성경을 각자 나름대로 해석하였기 때문이다.
그 결과 교회에는 이단의 가르침이 난무하게 되었다.
이는 이방철학의 영향력이 교회 안에 스며들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영향은 헬라 문화권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헬라철학의 이원론 구조를 따라 복음을 해석한 결과이다.
헬라철학의 이원론 구조를 따라 하나님과 인간, 율법과 복음에 대하여 개진한 결과이다.
그 결과 교회의 가르침은 성경이 말하는 내용에서 이탈하게 되었다.
이러한 이탈은 그 이후에 야기된 이단과의 투쟁 과정에서 더욱 심화가 되었다.
따라서 로마제국에 산재한 교회들은 공회의를 소집하였다.  
이는 그리스도의 양성을 부인하는 이단들을 정죄하고 복음의 도리를 정립하기 위함이었다.


이단들의 공격은 주로 구원론에 집중되었다.
그들은
    “아들은 하나님처럼 된 분일 뿐 참 하나님은 아니다.
     그는 신적인 존재일 뿐 참된 신은 아니다.”
라고 주장하였다.
그 결과 이단들과 정통교회 사이에 큰 논쟁이 일어나게 되었다.
당시의 이단 가운데서 대표적인 가르침이 유출설과 양태론이다.
유출설은 여호와만이 참된 하나님이고
아들은 아버지로부터 나신 신적 존재라고 말한다.
양태론은 하나님께서는 한 분이신데 어느 때는 성자로,
어느 때는 성령으로 나타나셨다는 것이다.
한 하나님께서 여러 역할을 감당하셨다는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한 분이심을 강조하면
세 위격의 특성이 무시되어서 양태론에 빠지게 된다.
반대로 세 위격을 강조하면 하나님께서 한 분이심이 훼손되어서 삼신론으로 나아가게 된다.
이러한 딜레마를 해결하고 벗어날 방법이 없었다.
이러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공교회는 하나님의 본체에서 그리스도의 양성을 논의하였다.
본체론적인 삼위일체를 개진하게 된 것이다.
이처럼 교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관건은 삼위일체에 관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한 분이심과 세 위격으로 계심을
상호 충돌됨이 없이 기술하는 것이 최대의 과제이었다.


이단과의 논쟁의 핵심은 기독론, 곧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것이었다.
교회는 이단이 주장하는 종속설,
곧 아들은 완전한 하나님이 아니고 신적인 존재라고 주장하는 종속설에 대항하여
아들의 완전한 신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그리스도의 신성 확보를 위하여,
교회는 그리스도에 대한 논의를 하나님의 본체에서 개진하였다.
하나님의 본체에서 논의를 개진할 때에만 아들의 신성을 확보할 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회는
    “하나님 외 모든 존재는 피조물이다.
     모든 피조물은 죄 아래에 있다.
     하나님만이 세상을 구원하실 수가 있다.
     아들이 온전한 하나님이 아니라면 우리를 구원할 수가 없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는 참된 하나님이시다.”
라고 주장한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본체에서 논의를 개진할 때에만 아들의 신성을 확보할 수가 있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이심을 확증할 수가 있었다.
그 결과 아들의 종속을 주장하는 이단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가 있었다.
이러한 그리스도 양성에 대한 논쟁은
로마제국의 모든 교회가 공회의로 소집된 325년 니케아 회의에서 시작되어서
450년 칼세돈회의에서 결말이 날 때까지
100여 년이 넘도록 진행되었다.


처음에는 동방교회가 삼위일체에 대한 논의를 주도하였다.
나중에는 로마제국의 모든 교회가 참여하여 삼위일체 교리를 신앙고백으로 확정하였다.
이처럼 삼위일체 교리는 아들의 신성을 부인하는 종속설,
아들이 하나님이심을 부인하는 이단의 도전에 대항하여 도출된 산물이다.
오늘날에도 여호와의 증인은 여호와만이 참된 하나님이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하나님 아들은 참된 하나님이 아니며 하나님처럼 된 신적인 존재라고 말한다.
이처럼 아들의 완전한 신설을 확보하기 위하여
공교회는 모든 논의를 하나님 본체에서 개진하였다.
그 결과 공교회는
    “아들은 참 하나님이시며 온전한 사람이시다.
     아들에게는 두 본성과 의지가 있다.
     신성과 인성은 제3성으로 변하지 않고 아들의 인격에 연합되어 있다.
     인성의 의지는 신성의 의지에 복종한다.
     이것을 부인하는 자는 정죄한다.”
라고 확정하였다.


이러한 삼위일체에 대한 신앙고백은
니케아 회의에서 시작되어서 칼세돈회의에서 100여 년에 걸쳐서 논의되었다.
네 차례에 걸친 격렬한 논의를 통하여 공교회의 신앙고백으로 확정된 것이다.
삼위일체 신앙고백은 그리스도의 교회임을 판단하는 시금석이다.
이처럼 삼위일체 논의는
아들의 신성에 대한 논쟁에서 시작되어서
아들의 완전한 인성,
아들 안에서의 신성과 인성의 관계에 대한 논쟁으로 진행되었다.
그리스도께서 온전한 하나님이 되심에서 시작되어서
어떻게 그리스도께서 온전한 하나님과 사람이실 수가 있는가에 대한 논쟁으로 진행된 것이다.
이처럼 공교회는 신성과 인성이 훼손됨이 없는 그리스도의 양성문제를 정리하였다.
이는 완전한 신성과 인성이 연합된 그리스도의 중보만이 믿는 자의 구원을 보증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본체론적인 삼위일체는
이방 철학의 뼈대 위에 성경 언어의 옷을 입힌 것이다.
본체론적인 삼위일체는 오로지 이단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하여 도출된 것이다.
오직 이단과의 투쟁에서 승리하기 위함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따라서 기존의 본체론적인 삼위일체의 내용은 성경이 말하는 초점에서 벗어나 있다.
이는 헬라철학의 이원론 구조를 따라 본체론적으로 개진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논의의 결과물이 니케아 신조이다.
니케아 신조는 공교회,
곧 교회가 하나의 교회로 있을 때,
로마 카톨릭과 개혁교회로 분리되기 전에 작성된 신앙고백서이다.
이는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는 이단에 대항하여 작성된 것이다.
그 이후에 개혁교회는 신앙고백서가 탄생한 과정은 무시하고
그 결과물만을 신앙고백서로 채택하였다.
그 결과 개혁교회의 가르침들은 이방철학의 색채를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대표적인 결과물이 본체론적인 삼위일체론이다.
그 결과 개신교는 본체론적인 삼위일체론을 수납하고 가르친다.




하늘에 속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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