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나의 회개보다 먼저 오신 사랑 (눅1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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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재산을 미리 땡겨 받아집을 나간 탕자의 행위는,좀더 심하게 말하면 이런 것이었습니다."아버지, 살만큼 사셨으니이제 돌아가신 것으로 치고유산을 먼저 분배해 주십시요."누가봐도 배은망덕하고때려주고 싶을만큼 못된 아들입니다.그가 허랑방탕하게 재산을 다 탕진하고다시 집으로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도아버지의 사랑을 깨달았기 때문이 아닙니다.단지 '배고팠기 때문'입니다.저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을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이에 스스로 돌이켜 가로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고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눅15:16-17)탕자의 고백 속에아버지의 사랑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고,아버지 집에 살고 있는품꾼들에 대한 부러움과굶주려 죽게 된 자신의 처지에 대한한탄이 전부였습니다.돼지 우리에서 돼지가 먹는 쥐엄 열매로배를 채우며 힘겹게 끼니를 이어갈 때탕자의 마음에 떠올랐던 것은,아버지의 사랑과 은혜가 아니라아버지 집에서 양식을 풍족히 누리는품꾼들의 모습이었습니다.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눅15:18-19)탕자는 머리를 굴립니다.아버지께 어떻게 말을 해야자신을 받아주실까?생각하고 또 생각했을 것입니다."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감당치 못하겠나이다.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동정심을 유발하기에 충분한잘 정리된 멘트입니다.아직 그에게는 아버지가 받아주실 거라는확신이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그저 품꾼 중 하나로 여겨주셔도감지덕지라는 생각 뿐이었습니다.이 멘트는 그가 고백할 수 있는최소한의 진심이었을 것입니다.탕자는 아버지 집으로 걸어가면서아까 생각해 낸 멘트를입술로 수없이 되뇌이며아버지께서 보이실 반응을 예상하여여러가지로 시뮬레이션해 보았을 것입니다.'아버지를 만나기도 전에동네사람들이 먼저 발견하고돌을 던지지 않을까?아버지를 만났을 때 따귀를 맞지 않을까?어떠한 말로 사죄를 해야아버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별의 별 생각을 하면서무거운 발걸음으로 집을 향해걸어갔을 것입니다.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 돌아가니라 아직도 상거가 먼 데 아버지가 저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아들이 가로되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하나 (눅15:20-21)고개를 푹 숙이고 땅만 보며터벅터벅 걸어가고 있는데...아직 동네 어귀에도 들어가지 않은 상태에서자신을 부르는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립니다.고개를 들어보니 아직 상거가 먼데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달려오시는...익숙한 아버지의 모습이 보입니다.당황이 되어 아까 연습했던사죄의 멘트를 다시 떠올리기도 전에...아버지께서는 이미 눈 앞에 도착하셔서목을 끌어 안고 입을 맞추고 계십니다.탕자는 먼저 간곡한 말로 사죄를 하고아버지의 용서를 구할 생각이었는데.그의 잘못을 질책하지 않으시고먼저 끌어안으신 아버지의 사랑을만나게 된 것입니다.그리고는 정말 진심으로 이렇게 고백합니다."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지금부터는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습니다."아버지의 사랑을 만나기 전에그의 생각 속으로 되뇌였던 이 고백은자신의 죄 용서를 받기 위한수단으로서 생각한 것이었지만,지금 실제로 아버지의 사랑을 확인한 후탕자의 입술로 터져나온 이 고백은그 사랑에 대한 진실된감사와 감격의 표현이었을 것입니다....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요일4:10)나의 회개보다하나님의 사랑이 먼저입니다.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내기 위해회개하는 것이 아니라...이미 나를 끌어안고 있는하나님의 그 사랑에 감사해서회개하는 것입니다.이 사랑이 나로 하여금진실된 회개를 하게 합니다.내가 주를 알지도 못했을 때나를 불쌍히 여기사 일방적으로 다가오신하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내가 회개하고 주님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언제나 나를 존재적으로 사랑해 주신아버지의 사랑 앞에 무릎을 꿇고오늘도 감사의 제단을 정성껏 쌓으며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하루가 되기를간절히 기도합니다.<적용>오늘 오랫만에 한 후배를 만나 격려하며 교제하게 됩니다. 형제들과 팀웤으로 격려하며 아버지의 사랑으로 귀히 여기며 섬기는 시간이 되어야겠습니다.<기도>사랑하는 주님, 제가 주님을 찾기 전에 주님이 먼저 저를 찾으셨습니다. 제가 주님께 죄용서를 구하기 전에 주님이 먼저 십자가에서 저의 모든 죄를 끌어안고 못 박히셨습니다. 제가 연약하고 죄인되었고 원수되었을 때에 보여주신 주님의 일방적인 사랑이 저를 살리셨습니다. 그 사랑 안에서 제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조금씩 마음의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더 많이 알게 하시고 깨닫게 하소서. 그리고 그 사랑 안에서 자유롭게 활보하며 누리게 하소서. 오늘도 제가 받은 사랑을 누군가에게 나누며 참 좋으신 나의 아버지 하나님을 알게 하는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하늘우체통 전도지로영혼구원의 사역에 동참하세요.전도지를 배포하는 것만으로도놀라운 전도입니다.www.heavenlypostbox.com하늘우체통NEW ARRIheavenlypostbox.com |
출처: 우리는 네비게이토 원문보기 글쓴이: 곰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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