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등굣길 초등생 상대 ‘무차별 흉기 난동’에 18명 사상.. 범인도 사망
2명 사망·16명 부상.. 흉기 난동 범인 자해 뒤 사망
[뉴스투데이=정유경 기자] 일본에서 등굣길 스쿨버스를 기다리던 초등학생 등을 상대로 한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을 입었다.
28일 교도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께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 노보리토의 공원 인근에서 한 50대 남성이 스쿨버스를 기다리던 초등생 등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건으로 초등학생 16명과 성인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30대 남성 1명과 초등학교 6학년생 1명이 사망했다. 피해 남성은 사건 현장에 있던 초등학생의 부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초등학생들이 학교 버스에 타는 순간 범인이 흉기를 들고 다가갔다”고 전했다.
범인은 현장에서 흉기로 자해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흉기 2점을 수거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 ⓒ 뉴스투데이.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1층짜리 부산 엘시티 유리창, 바람에 깨져 또 날벼락 (0) | 2019.05.28 |
---|---|
브라질 교도소 폭동' 55명 사망…시신 40구 추가 발견 (0) | 2019.05.28 |
인천 다세대주택서 40대 男女 숨진 채 발견..경찰 사인 조사 중 (0) | 2019.05.27 |
김해 진영 화재, 거대 검은 연기 피어올라…대응 2단계 발령 “진화에 총력”외교부 "태국 한국선박 화재, 항만 위험지역 선포 사실 아냐" (0) | 2019.05.26 |
랜섬웨어 인질 된 '시 공공망'…FBI도 나섰지만 속수무책 (0) | 2019.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