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영서와 산지를 중심으로 건조 특보가 내려진 5일 인제·횡성·춘천 등 내륙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다.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인제군 남면 갑둔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소방 당국과 함께 헬기 10대와 진화차 9대, 소방차 6대, 인력 270여명을 동원해 오후 6시 7분께 큰 불길을 잡은 뒤 잔불을 끄고 있다. 산림·소방 당국은 애초 헬기 7대를 투입해 40여 분 만에 주불을 잡았으나 건조한 날씨에 강풍이 더해지면서 불씨가 살아나 정상 인근까지 불길이 번졌다. 앞서 오전 11시 40분께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산림 1천500㎡가 불탔다. 소방·산림 당국은 헬기 1대와 진화차 2대, 소방차 1대, 인력 50여명을 동원해 20여분 만에 불을 껐다. 같은 날 오전 3시 20분께 강원 춘천시 석사동 애막골 등산로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산림 당국은 헬기 1대와 진화인력 80여명을 투입해 오전 4시 45분께 불길을 잡고 뒷불을 감시하고 있다. 이 불로 산림 500㎡가 탔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산림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yangd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5/05 18:43 송고 강원 인제 산불 불씨 살아나…헬기 10대 투입 진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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