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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경기 군포시 페인트 공장 화재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한 합동감식이 1일 진행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청 등 유관기관들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군포시 당정동 강남제비스코 합성수지 제조공장에서 합동감식을 벌였다. 합동감식은 화재가 시작된 곳으로 추정되는 공장 5동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이나 재산피해 규모는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9시5분께 경기 군포시 당정동 강남제비스코 합성수지 제조공장 5동에서 불이 나 공장 건물 3개 동을 태우고 3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번 불로 인접 건물로 화재가 번지면서 2593㎡가 소실됐다.
화재가 일어난 공장에는 톨루엔, 자일렌 등 유기화합물이 대량 보관돼 있어 폭발과 이에 따른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후 출동 30여분 만에 대응 최고 단계인 3단계를 발령하는 등 소방력을 집중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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