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way to heaven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살아서 나를 믿는자는 영원히죽지아니하며

on the way to heaven

오늘의 이슈

로버트 할리 영장심사…"가족과 동료, 국민께 죄송" 울먹(종합

샤론의 수선화 2019. 4. 10. 13:02






로버트 할리 영장심사…"가족과 동료, 국민께 죄송" 울먹(종합)

댓글7        
광고

구속 여부 이날 저녁쯤 결정될 듯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권준우 류수현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61) 씨가 1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하 씨는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입감돼 있던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섰다.

그는 체포됐을 당시와 마찬가지로 베이지색 점퍼와 회색 바지를 입고 검은색 모자와 하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모습을 드러냈다.

하 씨는 "혐의 인정하냐". "과거 마약 투약 혐의도 인정하냐"고 묻는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죄송합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라고 짧게 답변하고 호송차에 올랐다.

연합뉴스

영장실질심사 받기 위해 경찰서 나오는 로버트 할리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61) 씨가 10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2019.4.10 xanadu@yna.co.kr


약 20분 뒤 수원지방법원에 도착한 하 씨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에게 울먹이며 "함께한 가족과 동료들에게 죄송하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합니다"라고 말한 뒤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연합뉴스

경찰서 나오는 로버트 할리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61) 씨가 10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xanadu@yna.co.kr



수원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하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연다.

하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저녁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하 씨는 이달 초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 하 씨가 마약을 구매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서 지난 8일 오후 4시 10분께 서울시 강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하 씨를 체포했다.

같은 날 하 씨의 자택에서 진행된 압수수색에서는 필로폰 투약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가 발견됐다.

연합뉴스

영장실질심사 위해 경찰서 나오는 로버트 할리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61) 씨가 10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2019.4.10 xanadu@yna.co.kr



체포 이후 진행된 하 씨의 소변에 대한 마약 반응 간이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하 씨가 마약 판매책의 계좌에 수십만원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하고 판매책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미국 출신인 하 씨는 1986년부터 국제변호사로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해 예능 프로그램과 광고 등에서 유창한 부산 사투리와 입담을 선보여 방송인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는 1997년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화했다.

you@yna.co.kr

http://zum.com/?af=ay#!/v=2&tab=home&p=1&cm=photo&news=0032019041051743928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