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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훈련소 역대급 ‘실로암’ 떼창 영상…‘소름!’ ^.^

샤론의 수선화 2019. 4. 6. 20:22





육군 훈련소 역대급 ‘실로암’ 떼창 영상…‘소름!’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3196745&code=61221111&sid1=chr



입력 : 2019-04-03 05:50



“오 주여, 당신께 감사하리라~ 실로암 내게 주심을 각.개.전.투!”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에서 열린 기독교 종교행사에서 훈련병들의 박진감 넘치는 ‘실로암’ 떼창 영상이 화제입니다.

지난달 1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 ‘TV번개탄’ 채널에는 “논산 육군훈련소 역대급, 이전보다 더 스펙타클해진 실로암”이라는 소개 글과 함께 훈련병들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포털사이트에서 영상이 노출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공개된 영상은 마치 콘서트장을 방불케 합니다. 잘 정렬된 의자를 박차고 뛰어나온 훈련병들은 자리를 이탈해 “왼발, 왼발!” 구령에 맞춰 ‘실로암’을 열창하기 시작합니다. 짧게 자른 머리를 손으로 두드리며 하늘로 손을 뻗는 율동을 하며 떼창을 이어갑니다.



간주 중에는 “각개전투”를 연호하기도 했습니다. 바닥에서 각개전투 훈련을 묘사하고 있는 훈련병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냅니다. 이어서 파도타기가 성공하자 두 팔을 높이 들고 폴짝폴짝 뛰면서 기뻐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20대 청년들입니다.

두 번째 곡인 ‘불을 내려주소서’ 찬양이 나오자 훈련병들은 이번에도 몸을 덩실거리며 온 힘을 다해 율동합니다. 이런 난린 법석 속에서도 맨 앞자리에 앉아 멀뚱멀뚱 쳐다보며 앉아있는 훈련병의 모습을 두고 ‘1주차 (훈련병) 예상’이라는 자막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더합니다.




찬양이 끝나자 제자리로 돌아간 장병들은 아직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모습입니다. 군목 목사님은 “찬양은 뜨겁게, 예배는 경건하게”라고 외치며 이들을 진정시켰습니다. 이어 “재미를 넘어 감동으로, 감동을 넘어 복음으로, 복음의 핵심은 오직 그리스도”라고 말하자 장병들은 “아멘”이라고 화답하며 주변을 정돈했습니다.

이 영상은 조회수 53만회를 기록 중입니다, 군필자는 물론 네티즌 사이에서는 “훈련병들의 ‘실로암’ 떼창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며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멋있다. 내 인생을 통틀어서 논산연무대교회의 주일 저녁 예배처럼 열정적인 찬양시간은 본 적이 없다”라고 반응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우리 때랑 다를 게 없네, 군대에서의 특권이다. 살면서 저렇게 ‘흥’했던 적이 손에 꼽힐 정도다. 정말 재밌다”라며 공감했습니다.

아래는 영상은 국민일보가 지난달 23일 논산 육군훈련소 군무대교회를 방문했을 당시 훈련병들이 ‘실로암’을 찬양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이날은 진중세례식이 진행됐습니다. 앞서소개된 영상 속 훈련병들과는 다른 훈련병들이지만 잘 정렬된 모습으로 진지하게 예배에 임하는 훈련병들의 모습 또한 늠름하고 멋있어 보입니다.



이날 훈련소에는 그룹 2AM의 멤버 정진운도 세례를 받았습니다. 지난 4일 입대한 그는 세례받기 직전 병사들 앞에 나와 “여러분들과 함께 훈련받는 2AM 정진운입니다. 세례 축하드립니다. 군 생활과 신앙생활 모두 잘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내비치도 했습니다.

세례를 받은 그룹 2AM 정진운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군복무 중인 형제들 모두가 예배를 통해 힘든 군 생활 속에서 주 안에서 쉼을 누리며 주로부터 힘을 얻는 은혜가 임하길 기도합니다. 또한 군대복무 무사히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제대하길 응원합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