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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적발 두려워서" 화재차량서 친구 두고 도주한 30대 자수(종합) //美여대생, 괴한 차량 탔다가 피살…우버택시로 착각

샤론의 수선화 2019. 4. 2. 01:07






음주적발 두려워서" 화재차량서 친구 두고 도주한 30대 자수(종합)입력 2019.04.02. 00:09

추돌사고 후 차량에서 불이 나자 조수석에 탄 친구를 두고 종적을 감췄다가 하루 만에 자수한 30대가 음주 사실이 적발될까 두려워 현장을 이탈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사고 차량에 두고 나온 십년지기가 불에 타 숨졌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 죄책감을 느껴 제 발로 경찰서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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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승 십년지기 불에 타 숨져..경찰, 사전구속영장 신청 예정

(용인=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추돌사고 후 차량에서 불이 나자 조수석에 탄 친구를 두고 종적을 감췄다가 하루 만에 자수한 30대가 음주 사실이 적발될까 두려워 현장을 이탈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사고 차량에 두고 나온 십년지기가 불에 타 숨졌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 죄책감을 느껴 제 발로 경찰서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화재 차량서 십년지기 두고 도주한 30대 하루지나 자수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차량) 위반 등의 혐의로 A(30) 씨를 입건했다.

A 씨는 전날인 지난달 31일 오후 920분께 용인시 처인구 마평교차로 이동면 방면 도로에서 모닝 승용차를 몰다 주차돼 있던 6.5t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조수석에 있던 B(30) 씨에 대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아 B 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A 씨는 추돌사고 후 이곳을 지나던 다른 운전자에게 신고를 부탁한 데 이어 불이 난 모닝 차량 조수석에 탄 B 씨를 운전석 쪽으로 끌어내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불이 커지자 A 씨는 구호를 포기하고 종적을 감췄다.

사고 화재 차량서 십년지기 두고 도주한 30대 하루지나 자수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을 때에는 B 씨가 조수석에서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차량은 숨진 B 씨 소유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유족 및 주변인 조사 끝에 차량 운전자가 A 씨인 점을 확인해 수사에 나섰고, A 씨는 사고 하루 만인 1일 오후 주소지 관할인 경기 구리경찰서에 자수했다.

사고 화재 차량서 십년지기 두고 도주한 30대 하루지나 자수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A 씨와 숨진 B 씨는 십년지기이자 같은 회사 직장동료·룸메이트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에 앞서 A 씨는 B 씨와 함께 술을 마셨으며, 운전이 서툰 B 씨 대신 운전대를 잡고 2차 술자리로 이동하다가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A 씨는 "둘이서 술을 2병 시켜 나는 3잔을 마셨다""B 씨를 차에 태우고 평택 지역의 다른 술집으로 가던 중 핸들이 꺾여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이어 "사고 후 음주 사실이 적발될까 봐 두려워서 현장을 벗어났다""언론 보도로 친구가 숨진 소식을 접하고 죄책감에 자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음주 사실을 시인함에 따라 관련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조사를 마친 뒤 2일 중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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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괴한 차량 탔다가 피살우버택시로 착각

등록 2019-04-01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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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AP/뉴시스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콜롬비아 경찰이 제공한 여대생 살해 용의자 너새니얼 D. 롤랜드의 사진. 롤랜드는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에 재학 중인 서맨사 조지프슨을 살해한 혐으로 30일 긴급 체포됐다. 2019.04.01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미국에서 한 여대생이 괴한이 몰던 차량을 우버 택시로 착각해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CNN, 워싱턴포스트(WP)31(현지시간) 보도했다. 

콜롬비아 경찰에 따르면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에 다니는 서맨사 조지프슨은 지난 29일 오전 2시 이 대학에서 멀지 않은 유명 술집인 '버드 도그 바(Bird Dog bar)'에서 술을 마신 뒤 거리로 나왔다

경찰은 조지프슨이 거리로 나온 뒤 곧바로 우버 택시를 호출했다고 밝혔다. CCTV에는 조지프슨이 휴대전화를 들고 차량을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잠시 후 검은색 쉐보레 임팔라가 주차공간으로 들어왔고 조지프슨은 아무런 의심 없이 차량에 탑승했다.

경찰은 검은색 쉐보레 임팔라는 조지프슨 호출했던 우버 택시가 아니었다며 용의자인 운전자가 조지프슨을 납치해 살해했다고 밝혔다. 

조지프슨과 함께 있었던 친구는 그가 실종된지 12시간 뒤 경찰에 이를 신고했으며 경찰은 출동에 나선 후 2시간만에 그의 시신을 찾았다. 조지프슨의 시신은 그가 차랑에 탑승했던 지점에서 약 112떨어진 클래런던 카운티의 나무가 우거진 들판에서 사냥을 나갔던 주민들에 의해 발견됐다. 

스킵 홀브룩 콜롬비아 경찰서장은 "우리의 마음도 아프다"라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 앞에서 사건을 설명하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은 없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30일 오전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너새니얼 D. 롤랜드(24)를 납치 및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콜롬비아 경찰은 롤랜드가 경찰 검문 불응 및 먀약 소지 등 2건의 경범죄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은 사건 직후 우버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항상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 측은 가능하면 우버나 리프트보다 학교 서틀버스를 이용할 것을 학생들에게 권고했으며 우버를 이용할 때는 앱에 있는 정보와 차량이 일치하는지 항상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우버 택시에 탑승하기 전 운전자의 이름을 확인할 것을 학생들에게 요구했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0401_0000605494
 ks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