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린사모 누구, '삼합회 대장 거느리고 온 적도'… 이문호 "승리 원래 돈 없었다"
손원태 기자
입력 2019-03-24 16:15:47
대만 린사모 누구, '삼합회 대장 거느리고 온 적도'… 이문호 "승리 원래 돈 없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
'그것이 알고싶다' 대만 린사모에 네티즌들의 비상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TV 시사교양 '그것이 알고싶다'에는 버닝썬 관련 의혹들이 재조명됐다.
이날 제작진은 클럽 버닝썬 지분 구조에 대해 설명했고, 숨은 배후로 알려진 대만 린사모를 집중 다뤘다.
방송에 따르면 버닝썬 지분구조는 호텔 50%, 승리 친구로 알려진 이문호 대표 10%, 유리홀딩스 20%, 해외투자자 20%로 분석됐다.
유리홀딩스는 승리와 유 대표가 공동으로 출자한 회사로, 이 중 20% 지분을 가진 사람은 해외투자자인 린사모였다.
한 제보자는 린사모에 대해 "제일 거물이다"라며 "린사모는 자기 테이블에만 돈을 쓰는 게 아니라 남의 테이블에도 술을 시켜줬다. 남편이 대만에서 총리급이라 이름도 잘 못 꺼낸다. 스케일이 엄청 컸다. 삼합회 대장을 데리고 온 적도 있다"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린사모는 한번에 두 테이블을 잡고, 하룻밤에 거액의 술 세트를 시키는 등 재력을 과시했다고.
린사모와 함께 온 이들은 1억 원으로 알려진 만수르세트 두개, 더블 만수르세트를 시켰다고도 전해졌다.
린사모는 아울러 대만의 한 잡지 인터뷰에서 "빅뱅의 지드래곤을 통해 승리와 친분을 쌓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승리는 실제 자신의 생일파티에서도 '린사모님'이라고 부르는 등 각별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문호 대표는 이 같은 의혹에 "승리는 원래 돈이 없었다"면서 "린사모가 10억을 투자했고, 우리에게 지분을 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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