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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홍수태풍재난

美알래스카서 규모 7.0 강진…도로 찢기고 다리 사라져(종합)

샤론의 수선화 2018. 12. 1. 18:59




美알래스카 강진에 도로 없어졌는데…인명피해 '제로'인 이유

        
중앙일보

미국 알래스카서 규모 7.0 강진. 30일 오전(현지시간) 일어난 강진으로 알래스카 고속도로 일부구간이 내려앉았다. [알래스카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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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북쪽으로 불과 12㎞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일어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까지 도로·철로·건물 등 인프라는 큰 타격을 봤지만 아직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날 지진은 최근 10년 사이 미국에서 일어난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했다. 강진 직후 규모 5.8의 강한 여진까지 있었다. 미 국립쓰나미경보센터는 지진 직후 쓰나미(지진해일) 경보와 알래스카 남부 해안 코디액섬 주민에게 고지대 대피령을 내렸다. 이후 지진 해일 발생 여부 관측 후 경보를 해제했다.

美알래스카 주민, 갈라진 도로 피해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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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30일(현지시간)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한 직후 주민들이 갈라지고 붕괴한 도로 위에 차량을 버려둔 채 빠져나가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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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에 따르면 지진으로 알래스카주 최대 도시 앵커리지 시내 건물과 전신주, 나무가 흔들렸고, 놀란 시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대피소로 피신했다. 도시는 아수라장이 됐다. 공항은 관제기능이 끊겼고, 도로와 다리 등 주요 인프라가 손상됐다. 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통째로 내려앉아 사라졌다. 도로 대부분은 갈라져 균열이 생겼다. 한 차량은 갈라진 도로 끝에 아슬아슬하게 걸린 채로 발견됐다. 다행히 큰 건물의 붕괴나 심각한 가스 누출 사고 등은 보고되지 않았다.

빌 워커 주지사는 앵커리지 일대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재난당국이 헬리콥터와 드론 등을 이용해 피해 상황을 집계하는 가운데, 이날 저녁까지 사망자나 큰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강진에도 인명피해 보고 제로…대참사 막은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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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알래스카서 규모 7.0 강진. 30일 오전(현지시간) 일어난 강진으로 알래스카 고속도로 일부구간이 내려앉았다. 한 차량이 갈라진 도로 끝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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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강진이었음에도 피해가 최소화된 이유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날 미 NBC 뉴스는 이번 지진을 지난 1994년 로스앤젤레스(LA) 북쪽 노스리지에서 일어난 규모 6.7 강진과 비교하며 전문가들의 분석을 보도했다.

LA 노스리지 지진의 경우 이날 강진보다 위력은 약했지만 72명이 사망하는 대참사를 낳은 바 있다. 특히 이날 지진은 진앙과 도시 사이의 거리가 매우 가까웠기 때문에 LA 노스리지 강진과 비교해 세 배 이상의 충격이 전해져야 정상이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그러나 다행히 이번 지진은 '진원의 깊이'가 40.9km로 비교적 깊어 지진 에너지가 많이 분산됐다고 설명했다.

앵커리지대학 도시공학자 조이 양은 "진원이 매우 깊었기 때문에 운이 좋았던 것"이라며 "지진의 에너지가 지표면까지 올라오는 동안 많이 분산됐다. 그래서 생각만큼 타격이 크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진원이 깊었기에 지진이 부드러운 침전물과 인접한 산악으로 에너지를 분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알래스카 페어뱅크스대학의 칼 테이프 지질학자는 "보통 지진파는 분지로 올라오면 증폭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 유동화라고 하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코크란 미 지질조사국(USGS) 지진학자는 "많은 지진을 겪었기 때문에 알래스카는 매우 좋은 코드를 갖고 있었다. 다른 지역에서 비슷한 지진이 있었다면 인명 피해가 나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래스카에선 매년 평균 4만건의 지진이 발생한다. 지난 1964년 3월 27일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동쪽으로 약 75마일 떨어진 곳에서는 미 역사상 가장 강한 규모 9.2의 지진이 발생했다. 약 4분 30초간 지속한 지진과 이로 인한 쓰나미로 약 130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http://news.zum.com/articles/49213709?cm=popular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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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끊긴 앵커리지 도로

권성근 입력 2018.12.0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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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AP/뉴시스】30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의 도로가 지진으로 인해 붕괴됐다. 이날 앵커리지 부근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도로와 철도가 폐쇄되고 건물에 균열이 발생했지만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201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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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news.v.daum.net/v/20181201094225736      

美알래스카서 규모 7.0 강진…도로 찢기고 다리 사라져(종합)

        


최대 규모 5.7 등 여진 수십건 뒤따라…여진 수주간 지속

사망자·중상자 없어…트럼프, 알래스카 연방재난선언 승인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미국 알래스카주(州)에서 30일(현지시간) 규모 7.0 강진이 발생해 주택과 빌딩을 흔들고 도로 등 주요 인프라를 손상시켰다고 AFP통신·CNN이 보도했다. 여진이 계속됐으며 한때 쓰나미 경보도 발령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8시29분 알래스카 최대 도시인 앵커리지에서 북동쪽으로 10마일(16㎞)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25㎞다.

에단 버코위츠 앵커리지 시장은 "지진이 올 때 매우 큰 소리가 났다"며 "평소 경험하던 것들보다 더 큰 것은 분명했다. 우리는 지진이 있는 나라에 살고 있지만, 이번은 더욱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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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7.0 지진으로 책장 속 책들이 모두 쏟아진 도서관.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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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GS는 강진 이후 수십 번의 여진이 감지됐다고 보고했다. 가장 큰 여진은 규모가 5.7에 달했다. 지진학자들은 앞으로 수일~수주간 지진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소셜미디어와 뉴스에는 강진으로 혼돈에 빠진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비디오가 올라왔다. 학생들은 책상 아래로 들어가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차들이 지나가는 도로는 갈라졌다. 식료품 가게에 진열됐던 제품들도 바닥에 뒹굴었다.

팔머에 사는 크리스틴 도셋은 CNN에 "정말 무서웠다"며 지난 37년간 느낀 지진 중 가장 강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진으로도 벽에 붙어있는 피아노가 45㎝가량 앞으로 밀렸다면서 "겪어본 적 없는 충격이다. 멈추질 않았다. 갈수록 소리가 더 커졌고 모든 물건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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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7.0 강진으로 부서진 도로. (출처=CNBC 방송 화면 갈무리)©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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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으로 인해 도로·다리 등 주요 인프라가 손상됐다.

AP통신은 앵커리지에서 산악 빙하 지역으로 향하는 경치 좋은 고속도로 구간인 글렌하이웨이가 내려앉아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다만 큰 건물의 붕괴나 심각한 가스관 누출 사고 등은 보고되지 않았다.

재난당국은 헬리콥터와 드론 등을 이용해 피해 상황을 집계하고 있다. 앵커리지 내 학교들은 안전을 위해 이날 수업을 취소하고 학교 시절의 손상 여부를 진단했다. 한때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으나 지진발생 몇시간 뒤 재개됐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앵커리지 당국은 30일 밤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나 심각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빌 워커 주지사는 앵커리지 일대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앵커리지 경찰국은 성명을 통해 '여러 상황'을 다루고 있다며 "도시 전역의 주요 인프라가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에 머물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알래스카 거주인들에게 긴급구조원의 지시를 따를 것을 촉구하면서 피해 복구를 위해 연방정부가 비용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알래스카에 대한 연방재난선언을 승인했다.

알래스카에선 매년 평균 4만건의 지진이 발생한다.

지난 1964년 3월27일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동쪽으로 약 75마일 떨어진 곳에서는 미 역사상 가장 강한 규모 9.2의 지진이 발생했다. 약 4분30초간 지속된 지진과 이로 인한 쓰나미로 약 130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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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지진. (자료사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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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알래스카서 규모 7.0 지진. (자료사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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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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