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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09월 04일 00시 35분 이후 (2018년 09월 04일 00시 35분 기상청 발표) |
[뉴스에듀=이희선 기자] 9월 4일 1시 10분 현재, 충청도와 일부 강원도, 전라도, 경북북부에 호우특보 발효, 특보 지역 중심 시간당 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 행안부)는 3일 밤부터 4일 새벽사이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특히, 중부지방과 경북지역에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예상됨에 따라 17시에 재난관리실장 주재로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전국 17개 시·도 담당 실·국장과 영상회의를 통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자체별 대처계획을 점검하고 선행 강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와 축대붕괴, 토사유출이 우려 되므로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 및 선제적인 사전대피 조치를 요청했다.
행안부 김계조 실장은 “이번 비도 지난 주 많은 피해를 낸 집중호우처럼 취약시간대인 야간과 새벽시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어 24시간 철저한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주기를 바란다.”라면서,
국민들께서도 “둔치주차장 등 침수우려가 있는 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주택이나 가게 앞 빗물받이위에 악취를 막기 위한 덮개가 있다면 미리 제거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3일~4일 1시 현재, 단위: mm)은 - 강원도: 신림(원주) 143.0 영월주천 127.5 평창 99.5 - 충청도: 노은(충주) 169.5 세종연기 166.0 청주 154.0 공주 144.5 - 남부지방: 광산(광주) 94.0 문경 70.5 담양 67.0 이다.
강원남부와, 충청도, 남부지방은 오늘 아침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가 예상된다.
한편, 제 21호 태풍 '제비(JEBI)'는 현재(09.03 22:00 발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380 km 부근 해상에서 진행속도 20km/h 북진하고 있다. 최대풍속43m/s, 강도 강, 강풍반경 320Km 중형급 태풍이다. 기상청은 태풍 '제비'는 일본 오사카를 관통해 9월 4일 21시경 일본 오사카 북북동쪽 약 420Km 부근해상에 다다를 것으로 에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