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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속으로**

예수님이 지금 한국에 나타나신다면?

샤론의 수선화 2018. 7. 31. 23:56





예수님이 지금 한국에 나타나신다면?


김완섭 목사 2018.02.03 17:53      신앙개혁칼럼

 

무인가 지방 신학교 출신이다.

   (실제로는 어디에서 배우신 적이 없고 심지어 글을 모르실 수도 있다.)




금식기도파 목사이시다.

   (사실은 40일 기도 딱 한번만 금식하셨다.)



노방전도의 대가이시다.

   (하지만 자기 교회에 나오라는 소리는 절대 안 하신다.)


은사주의적인 행동을 반복하신다.

   (하지만 죽을 병을 고쳐주시고도 절대 알리지 말라고 강조하신다.)



백성들에게 예수님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듯했다.

   (종교 지도자들에게는 원수와 같은 존재이셨다.)



열심히 하늘나라의 복음을 전파하고 가르치셨지만 사실은 듣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제자들도 자리싸움만 일삼았다.)



항상 수많은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었지만 가장 외로운 분이셨다.

   (예수님의 기도요청을 받은 제자들조차 잠만 잤다.)


성도 열두 명(남성)의 이동식 교회를 목회하신다.

   (장소가 없어도 교회가 된다.)



성도들은 어부, 세리, 지식인, 운동권 등 다양하다.

   (하지만 부자, 권력가, 유명인은 없었던 것 같다.)


무도한 사람들, 곧 창기, 세리, 전과자, 노숙자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신다.

   (가면을 쓰지 않은 사람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자꾸만 버리라고 말씀하신다.

   (부자나 권력자들이 싫어한다.)



성공이나 세속적인 복에 대해서는 일절 말씀이 없으셨다.

   (진정한 복이 무엇인지에 대해 자주 말씀하셨다.)


자꾸만 낮은 데로, 섬김의 자리로 가라고만 말씀하신다.

   (하지만 제자들은 높은 곳, 섬김 받는 자리만 상상했다.)



이상하게 대형교회, 교계 지도자, 신학자들을 자꾸만 비판하신다.

   (그것도 교양있는 표현이 아니라 직설적으로.)



율법을 존중하시지만 율법에 전혀 얽매이지 않으신다.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율법의 본질을 가르치려고 애쓰신다.)


교회전통을 인정하시지만 그 속에 담긴 내적인 열정을 더욱 요구하신다.

   (지도자들은 이것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였다.)


교회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으신다.

   (사실은 교회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교회권력을 비판하신 것이다.)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적나라하고 명확하고 지나치게 비판하신다.

   (적어도 반대자들이 받아들이기에는 그렇다.)



권력자들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그들이 싫어하는 말씀만 하신다.

   (그것 때문에 사형 당하실 것을 아시면서도.)


희한하게도 총독이나 분봉왕을 교체해야 한다는 말씀은 전혀 없으셨다.

   (단지 그들의 죄를 지적하실 뿐이었다.)



자꾸 죽으러 간다는 말씀을 하신다.

   (제자들은 그 말씀을 듣기 싫어한다.)


죽었다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장담하신다.

   (제자들은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전혀 감을 못 잡고 있다.)


온통 배반자들에게 둘러싸여 살아가셨다.

   (심지어는 가장 사랑하신다는 제자마저도 배반하고 달아났다.)


만약에 예수님이 책을 쓰셨다면 한 권도 출판하지 못했을 것이다.

   (어느 출판사도 출판하겠다는 곳이 없었기 때문에.)


세미나를 열어도 아무도 오지 않았을 것이다.

   (온다고 해도 무슨 소린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다.)

 

극히 상식적인 수준에서 상상해본 것을 몇 가지 나열했지만,

예수님이 이런 모습으로 우리 곁에 계신다고 할 때

한 번이라도 진심으로 귀를 기울일 수 있는 분이 아니라면,

어쩌면 진실된 그리스도인은 아닐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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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v13LhJmk5yc?list=RDv13LhJmk5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