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가죽 재킷차림으로 입국...내일 文대통령과 정상회담
https://search.daum.net/search?w=img&nil_search=btn&DA=NTB&enc=utf8&q=%EB%91%90%ED%85%8C%EB%A5%B4%ED%85%8C%EB%B0%A9%ED%95%9C%ED%8F%AC%ED%86%A0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가죽 재킷차림으로 입국...내일 文대통령과 정상회
http://www.fnnews.com/news/201806031413364332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왼쪽 두번째)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오른쪽 두번째는 전제국 방위사업청장. 연합뉴스 |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에 하루 앞선 3일 오전 검은 셔츠에 검은 가죽재킷 차림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아세안의 '스트롱맨'으로 불리는 두테르테 대통령은 5일까지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두 정상간 만남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해 11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때 첫 만남을 가진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두테르테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교민 안전 등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북·미 대화 및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인프라 개발 및 농업, 개발협력 등에서 양국간 협력 방안도 대화 테이블에 오를 것을 예상된다.
한국은 정부 수립 직후인 1949년에 아세안 국가 중 처음으로 필리핀과 수교를 맺었다. 필리핀은 한국전에도 참전해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한 한국의 전통 우방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두테르테 대통령은 3일 오전 입국해 5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며 방한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문 대통령이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한 이후 2번째로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아세안 정상이 한국에 방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다지고 교역·투자, 인프라, 국방·방산, 농업 등에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문 대통령이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부탁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달 25일 두테르테 대통령의 방한 계획을 서면브리핑을 통해 소개하면서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 확대를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이번 방한으로 신남방정책 추진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송승섭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물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한국과 포괄적 협력의 새 장 쓸 준비"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3일 "한국과 필리핀의 협력을 완전히 새로운 단계로 가져가는 것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마닐라타임스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yatoya@yna.co.kr
두테르테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이날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연설을 통해 "필리핀은 한국과 더 가까운 관계, 더 깊은 우호, 더 포괄적인 협력의 새장을 쓸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5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정상회담과 공식만찬 등의 방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현지 연설에서 "국방, 안보, 무역, 투자, 정치적 협력에서 파트너십을 더 강화할 것"이라며 "한국의 경험과 전문지식에서 배울 게 많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안정에 대한 전통적인, 최근의 위협을 해결함으로써 더 큰 안보를 달성하기 위해 양국이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역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네스토 아벨라 필리핀 외교부 차관은 또 두테르테 대통령이 문 대통령과 양국 관광객, 교민 보호와 사회·농업·환경 협력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벨라 차관은 이어 두테르테 대통령이 5일까지 한국에 머무는 동안 양국은 교통, 과학·기술, 무역·경제 분야의 협력을 증진하는 양해각서(MOU)와 필리핀 세부 컨테이너항 프로젝트를 위한 차관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oungkyu@yna.co.kr
'필리핀 .베트남.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와대Live] 오늘 열리는 한-필리핀 정상회담 (0) | 2018.06.04 |
---|---|
문재인 대통령, 4일(오늘)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두 번째 정상회담…‘어떤 논의 펼칠까’ (0) | 2018.06.04 |
한류 전도사 그레이스리, 필리핀 대통령과 내한 (0) | 2018.06.02 |
필리핀 50년 내전 끝나나..이슬람 자치정부법 통과 임박 (0) | 2018.05.31 |
필리핀사람이 한국와서 엄청난 충격을 받은 이유 "오직 한국만 다르다" (0) | 2018.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