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은빛-조 순정
침묵하는 해는 오늘도 끝없이
들어주며 토닥인다.
살아온날들의 고마움으로
바라보는 해가 되어 오늘도 그 미소
찾아 헤매는 당신의 음성을 듣고
반짝이는 샘물가에 은혜의 숨을
퍼올리며 살짜기 간지럽힌다.
뜨거운 오후햇살 바람을 막아주고
담벼락사이로 흘러내리는 고운
햇살의 이쁨이 너의 친구가 되어
겨울지기가 퍼올리는 은혜의 동무로
하루를 인사한다. 곱고 고운 사랑으로....
201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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