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_DAUM->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제자들에게 귀신과 병고침의 은사를 주시며 나아가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라고 하시는데 아무것도 가져가지말고 그대로 가라 명하십니다고지식한 틀에 박힌 교단의 교회에서 자란 나는 병고침이나 귀신을 제어하는 것을 보거나 방언 하는 것도 보고 듣지 못하고 자라서 이런류의 은사를 처음 만났을 때의 충격이 아주 컸었습니다두렵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거부하기도했습니다토론토로 와서 이런 능력있는(?)목사를 찾아 다니는 부류를 만났을 때 참으로 신기해 보이기도 했습니다나에게도 그런 능력을 부어주시라는 기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교회의 지체들이 이런 저런 이유로 떠나고 텅빈 자리를 볼 때 이런 갈증을 놓고 기도하는 나를 보았습니다내가 출석하는 이 교회에서 누구 한 사람 병이 나았다는 입소문만 나면 많이 모일텐데~ 라는 생각을 하고있는 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교회는 그렇게 만들어지는 공동체가 아니라는 것을 아는데도 그렇게 바라고 있는 ,너무 웃기는 나를 보고 머리를 절레 절레 흔들었지만 어느 순간 또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나를 만나고또 어느 순간 그 생각을 하고 있는 나를 만났었습니다나도 이런데 목사들은 어떨까 의구심이 들었습니다왜 목사들은 그렇게 교회가 많은데 또 개척하고 개척해야만할까...내가 하면 잘 되고 잘 할 것 같아 개쳑을했는데 그야말로 식구들이 교회당을 채워주지않으면 성도가 없는 상황에서 누구라도 오게하고 싶어서귀신을 쫒아내고 병을 고쳐주는 은사를 구하지 않겠나? 생각이 들더라구요사십일 작정 기도를 하러 올라가는 목사들이 구하는 기도는 나같은 일반성도와 다른 무엇이 있을텐데 그 기도는 과연 무엇을 구하는 기도일까 궁금합니다
하나님나라를 전파하기 위해서 제자들에게 권능을 부어주시지만 아무 것도 가져가지 말라하십니다위로부터 부어지는 것으로만 살 수 있음을 느끼도록 가지지 말고 가 전하게하십니다하나님께서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하셨으니 나머지는 책임지고 가실 것을 알게하십니다사실 제자들이 가장 더 하나님 나라를 만나는 순간입니다귀신이 제어 당하고 병이 고침을 받는 순간들마다 제자들이 자기들에게는 아무 능력이 없지만위로부터 주어지는 능력을 보며 하나님 나라의 어떠함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 양육되어 지는 시간입니다자기의 능력이 아니라 위로부터 내려오는 권능의 통로로 사용 되어지는 사실에 감격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자기의 능력으로 생각하며 변질된 은사자들을 보았으니 이러나 저러나 주님 믿는 길은 참 어려운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자들에게 권능을 주신 이유는 나사렛 예수가 과연 누구시기에 이런 권능이 있는가를 질문하고궁금해하기 위해서입니다예수님이 궁금해야하는데 자기에게 부어진 은사가 더 크게 보이기 시작하면 망조가 듭니다풍랑을 제어하시는 이분은 과연 누구시지?귀신 들린자들을 제어하시는 이분은 누구지?병의 근원을 제거하시는 이분이 누구시기에 나를 불러주셔서 내 옆에 계신 주님을 내가 보는 것일까?궁금해야합니다어떻게 나와 같은 인간의 몸을 입으신 이분이 그리스도 예수가 되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이 놀라운복음이 궁금해야합니다 복음을 받아드리지 않는 고을에서 발에 먼지를 털고 가라 하시는 주님의 명령을 생각하게 된 상황을 만날 때 나도 복음을 받아드리지 않으면 이렇게 털어버림바 될 자라는 인식을 해야합니다
오직 주의 은혜로 내가 부르심을 받았고 가장 가까이에서 양육되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놓치면 영 다른 길로
갈라지고 있는 것입니다기적에만 집중하면 하나님을 놓치고 엉뚱한 길, 주와 같이 가는 줄 아나 실상은 다른 길로 가는 중입니다
제자들이 기적을 일으키고 다니자 헤롯의 머리속에 진동이 일어나고 소동이 났습니다
제자들도 날마다 놀라고 있습니다복음은 놀랄일입니다하나님 나라가 역사 안으로 침노해 들어오시는데 아무 느낌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인간이 복음을 막아본다고 선지자들을 죽이고 요한도 죽이고 예수님도 죽이고 제자들을 죽이며 별일을 다 저지르고 있지만 복음은 흔들림없이 전진하고 있고 오히려 사람들의 생각에 소동을 일으켜
흔듭니다
내 나라가 온통 흔들리고 부서지는 지진을 만나지않고 주님을 만난자는 아무도 없습니다내가 요한을 죽였는데 요한이 살아난 것인가 궁금하고 미칠 지경이 되어 만나고 싶어야합니다회개를 외치던 주의 말씀을 들고 찾아온 사자들을 내 이익을 위해 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죽였는데복음은 사라지지 않고 죽지 않고 내 나라를 부수고 들어왔습니다
기적을 베풀고 돌아온 제자들을 따로 데리고 가시는데 무리가 따라오니 그들을 영접하사 고치시며 먹이십니다12명의 제자들이 기적을 베푸니 그들을 데리고 교회당을 세우면 완전 세계적인 교회가 될 것인데주님은 그들을 따로 데리고 빈들로 가십니다하나님 나라는 그렇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십니다성경도 많이 알고 말빨도 좋았을 회당장 야이로가 죽은 딸이 살아난 이야기를 전하면 많은 이들이 주님을 전하면 복음도 확장되고 잘 믿을 것 같고 교회가 확장 될
것 같은데 입 다물라고 하십니다
내 생각과는 달라도 너무 달라서 ~~오늘도 하나님은 내가 생각하는 하나님 나라 방식을 빼내 주시느라 생수를 부어주시며 악하고 음란한 나를 새롭게 양육하십니다아무 것도 없는 그곳에서 하나님 나라를 전하십니다무리들은 몇백년동안 선지자도 못 만나고 기적도 못 만나다 기적을 베푸시는 주님이 가시는 곳이라면죽기 살기로 온 힘을 다해 따라 왔습니다제자들을 따로 양육하시지만 무리들도 양육하십니다
빈들 아무 것도 없는 빈들에서 하나님 나라는 시작됩니다빈들이지만 나 하나로 다 된다는 주님이십니다
오병이어의 기적만을 바라보게하는 설교들을 들으며 자랐지만 오병이어의 기적이 왜 빈들에서 일어났는지,오병이어의 주인이신 주님만 바라보도록 가르키는 지팡이는 보기 힘듭니다
주께 권능을 받아 기적을 베풀고 돌아온 제자들이지만 빈들에서 빈들을 가득 채우실 주님을 알지 못합니다제자들도 무리들도 주님을 하나님 나라로 알지 못하고 알아볼 수도 없습니다빈들이고 아무 것도 없는 ,눈에 보이는 현상만을 볼뿐입니다현상만 보이는 나에게 완전하게 채워주시는 주님을 볼 수 있는 눈은 제로입니다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하시는데빈들을 나가 세상에 가서 먹을 양식을 사올 생각만 합니다
내가 빈들에 있다면, 각자에게 주어진 빈들을 만났다면 주님 한분만으로 채워지고 완성되는 하나님 나라를만나는 시간입니다화려한 곳에서 모든 것이 갖춰진 곳에서 주님 한분으로 채워지는 완전한 하나님 나라를 만나기는 어렵습니다빈들을 만난 지체를 내 곁에 두신 이유는 썩지 않을 양식이신 주님을 주라시는 것인데 ,내게 준 말씀을 주기보다는세상에 나가서 치유의 방법을 사오고 ,물질문제 해결방법을 주려는 나는 날마다 회개할일만 있습니다
참 많은 빈들을 경험하고 지나오면서 알게되고 만난 주님나라가 있었지만 또 배고파 하는 나입니다
먹고 배불렀는데 또 배고플 것이 당연한 썩어질 양식!경제적으로 배고프고 ,교회당이 배고프고 ,명예에 배고프고 ,사람에 배고프고, 인정에 배고프고.....배고픈 것만 해결해주는 주로 알고 왕으로 삼으려는 나를 피해 산으로 피해가시는 주님이십니다하나님 나라는 내가 바라는 그것이 아니라고 하시는데 못 알아 듣습니다썩지 않는 양식이신 만나를 주시고자 하는 주님만을 해바라기 하도록 빈들로 몰아가시고 가장 처절한십자가의 배고픔까지 밀고 가십니다내가 의지하는 모든 것이 나를 도울 수 없는 빈들로 몰아가실 때 오직 주님만이 나의 주라는 고백이나오도록 십자가로 몰고가시는 은혜를 두손 들고 찬양드리는 입술되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출처 : 토론토아름다운장로교회
글쓴이 : 예수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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