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nY-jM-0YEpc 어떠한 경우라도 사람을 잃지 마십시요... 춘추전국시대 초나라의 장왕이 전쟁에서 돌아온 장수들을 위해 잔치를 벌였습니다. 밤늦도록 연회를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광풍이 불어와 촛불이 전부 꺼지고 말았습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갑자기 왕이 총애하던 여인의 비명소리가 들렸습니다. “전하, 지금 어둠을 틈타 누군가가 저를 희롱하였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제가 그자의 갓끈을 뜯어 손에 쥐고 있사오니 어서 불을 밝혀 범인을 잡아주시옵소서.” 그러나 장왕은 촛불을 켜지 못하도록 명령을 내렸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이는 갓끈을 끊으라. 그러지 않는 자는 연회를 즐기지 않는 것으로 간주하겠다.” 모두 끈을 끊은 뒤에야 촛불이 켜졌고, 결국 여인을 희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