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way to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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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향기

[스크랩] 주님 없이 살 수 없어요

샤론의 수선화 2012. 2. 1. 17:21

 

주님 없이 살 수 없어요

 

 


가슴을 치며 새벽을 깨운다


울고 통곡하며 내 영혼을 깨운다


몸부림치며 소리 질러 세상을 깨운다


목 놓아 울부짖으며 천사들을 깨운다


내 심장을 쥐어뜯어 회개하며 주님을 깨운다

 

 



주님을 만난 지 26년..


그러나 나는 주님을 닮지 못했다


주님의 마음을 갖지 못했다


주님의 사랑으로 살지 못해 쓰리고 아프다


주님의 인자하심으로 살지 못해 괴롭고 슬프다

 

 



가슴을 치고 통곡하며 운다


목 놓아 소리치며 부르짖는다


내 육신이 미워 나를 치며 울부짖는다


변하지 않는 내가 싫어 몸부림친다


버리지 못하는 목숨이 미워 탄식하며 운다

 

 



언제일까.. 얼마나 지나야 할까...


얼마나 지나야 세상을 버릴 수 있을까


얼마나 지나야 미운 사람도 사랑할 수 있을까


얼마나 지나야 일흔 번씩 일곱 번도 용서하며 살까


얼마나 지나야 세상에서 가장 낮은 자의 모습이 될까


얼마나 지나야 나의 모든 의지가 주님께로만 향할까


얼마나 지나야 나의 나 된 전부를 주님께 드리게 될까


얼마나 더 지나야 예수님 닮아 예수님처럼 살 수 있을까

 

 




죽어야 살 것 같다


죽어야 이길 것 같다


죽어야 자유 할 것 같다


죽어야 주님을 닮게 된다


죽어야 내가 그토록 원하던 삶을 살게 된다

 

 



육체의 옷을 벗고 몸 밖에서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


<죽은 후 천국에서 천사들과 사람들을 만날 때>


원래 내 모습이 이런 모습이라고 말하게 될 것이다

 

 



새 생명을 얻기 위해 몸부림친 결과라고..


내 죄를 한탄하며 회개하며 산 결과라고..


살기보다 죽기를 소망하며 살았던 결과라고..


오직 주님을 의지하며 요동치 않은 결과라고..


주님의 용서로 새롭게 빚으신 첫 열매라고..


그리고 나는 살며시 미소 지을 것이다


원래 이 모습이 태초에 내 모습이었다고...

 

 


 

 

 

 

출처 : 주님이 오십니다.
글쓴이 : Kathry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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