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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스크랩] 쌀보관과 산소흡수제.. 산소흡수제가 없을 땐 이걸로..

샤론의 수선화 2015. 7. 14. 16:33

레프트사이드 입니다~ sos4sos@riseup.net 2015-07-14


쌀 보관하실 때 페트병을 사용하시게 되면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근데 만일 쌀바구미가 이미 쌀알에 알을 낳아 놓은 상태라면

밀폐된 페트병 안에서도 쌀알 틈에 남아 있는 공기를 이용해서

나방 애벌레라든지 쌀벌레들이 적은 양의 산소를 다 소비할 때 까지

번식하고 쌀을 파먹게 되죠~


게다가 눈에 보이지 않는 박테리아들도 증식하여 쌀을 오염시키고

독성물질을 배출해 놓게 됩니다..


잘 도정된 쌀이라도 미세하게 남아 있는 쌀눈의 지질성분이

산폐되고 말지요..



 


그래서 밀폐된 페트병이라도 내부의 산소를 제거하여 

각종 호기성 박테리아와 벌레들의 활동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필요가 있게 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산소흡수제~


그런데 만일 산소흡수제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겨울에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손을 따뜻하게 하는


핫팩을 사용하면 됩니다~



핫팩을 사용해 보신분들이라면

한 번 쯤은 위 사진 처럼 핫팩을 찢어서 내용물을 확인해 보셨을 겁니다~


제조 방법에 따라 다양한 재료들이 사용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성분이 바로 철분, 즉 철가루인데,

철분(원소기호 Fe)에 산소(원소기호 O2)가 결합할 때,

열 에너지가 발생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 바로

핫팩이죠~


여기서 중요한 점이 바로,


[공기중의 산소가 철분과 결합할 때] <-- 이 부분입니다..

다시 말해, 공기중에 있는 산소 분자를 철가루가 끌어당긴다고 보시면 되지요~


그러면서 철은 산화철(원소기호 Fe2O3), 다시 말해 [녹슨 철]이 되고,

동시에 산소를 꽉 붙들고 있게 됩니다~

이때 열이 발생한다는 것이고요~

이 열이 우리의 꽁꽁 언 손을 녹여주는 것이지요~


녹슨 철은 다시 녹이지 않는 이상

원상태로 돌아가지는 못하지요~


간혹 깡통이나 오래된 놀이터의 철재 놀이기구가 녹이 설어서 

구멍이 숭숭 뚫려 있는 걸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이때 사포로 문지르면 겉면의 녹은 [깎아] 낼 수 있지만,

녹슨 철가루에 붙들린 산소는 다시 공기중으로 되돌아 가진 않지요~


철판이 아니라 철가루를 사용하는 이유가 바로..

철과 공기가 접촉하는 면적을 최대한 넓게 하기 위함이고,

철 알갱이 내부가 녹슬지 않고 남아서 낭비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목적인 거죠~


이쯤 되면..


[핫팩이랑 산소흡수제랑 성분이 같구나!]


하고 깨닳으셨을듯~ ㅎㅎ -- 레프트사이드 sos4sos@riseup.net 2015-07-14







출처 : 그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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