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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대해

[스크랩] 2-17 광야 이스라엘인들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우지 아니하셨다

샤론의 수선화 2015. 7. 3. 22:50

‘2-16 광야에서 멸망한 이스라엘인들은 현재 우리 믿는 자들의 그림자입니다 라는 제목의 글을 카페에 어제 아침에 올렸었는데질의를 받은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유사한 질문을 수차례 접하였었고 그때마다 나름 답변을 드린 적이 있었지만…, 오늘도 같은 내용의 질문을 또 접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성도님들은 출애굽을한 제1세대 이스라엘인들을 구원 받지를 못한 자들로 알고 계시는데..., 이는 성경에서 알려주고 있는 사실과는 다릅니다. 그러나 유사한 내용의 질문이 반복되는 것은 아마 과거의 설명이 불 충분하였거나, 아니면 글을 올린다고 하여도 그 글을 많은 분들이 주의 깊게 읽어보는 것이 아닌 것 같아…, 반복하여 답변을 드릴 필요가 있겠다 싶습니다.

 

마지막 때에 사는 우리에게는 우리 자신을 살펴볼 수 있는 거울로 주어진 출애굽 사건(고전 10:11)을 통하여…, 우리에게 깨우쳐 주는 교훈과 경계가 무엇인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이 글은 특별히 출애굽하여 광야에서 멸망한 1세대의 이스라엘인들이 구원을 받은 자들인지 아니면 지옥·불못으로 떨어지는 자들이었는가를 알아보는 관점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20여년전쯤 모세오경을 읽다가이와 관련하여 깨닫게 된 내용을 정리하였던 것을 다시 옮겨봅니다.

 

 

1.    생명책에 이름이 녹명되면이는 구원 받았다는 증거이다.

혹자가 구원을 받게 되는지아니 받는지의 여부는 생명책으로 결정된다. 만약 혹자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이 되어 있다면 그는 구원을 받는 자가 될 것이지만, 그의 이름이 생명책에 녹명되지 않았다면그는 지옥·불못으로 떨어지게 될 것임을 요한계시록 20 15절에서 확실하게 알려주고 있다. 이와 같이 생명책에 이름의 녹명 여부는 우리의 구원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인들을 두 부류로 구분해 볼 수 있다.

광야에서 패망한 구세대와 요단강을 건너 약속의 땅으로 들어간 신세대이다. 우리가 이 곳에서 관심을 갖고 살펴보고자 하는 것은 광야에서 패망한 구 세대이다. 광야에서 쓰러진 구 세대의 이스라엘인들은 구원 받은 자들인가? 만약 그들이 구원을 받은 자라면 그들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이 되어 있어야 하는데…, 과연 광야에서의 패망한 이스라엘인들의 이름은 생명책에 보전이 되어 있었을까?

     

2.    출애굽 이스라엘인들이 지은 두가지 큰 불순종의 죄

출애굽한 이스라엘인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를 못하게 된 원인은그들의 불순종이었다. 그들의 불순종은 두 가지의 사건으로 표출되었고, 이로 인하여 그들은 일주일이면 들어갈 수 있는 땅을 앞에 두고 40년간 광야에서 맴 돌아야 했다. 이 두 가지 사건을 짚어 보자.

 

<첫 번째 사건은 금송아지 사건이었다.>

출애굽을 한지 2 달이 지나서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시내산으로 부르셨다. 모세는 시내 산에서 40일간 하나님과 함께 하였으며 마침내 10계명이 기록된 돌판을 얻었다. 그러나 산 아래에서는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디자 온 백성들은 아론을 부추키어 금송아지를 만들고 놓고 그가 우리의 신이라고 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백성이 부패하여 내가 명한 길을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금송아지를 만들고 그것을 숭배하며 애굽에서 우리를 인도하여 낸 우리의 신이라 하니 내가 그들을 모두 진멸하고 너로 하여금 큰 나라를 세우겠다"고 말씀하셨다( 32:1-10). 모세는 하나님께 "주의 맹렬한 진노를 그치시고 그러한 화를 내리지 말아주십시오"라고 간청( 32:12)을 하여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 화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셨다( 32:14).

 

그리고 모세는 산 위에서 내려오게 된다. 산 밑에서 기다리던 여호수아와 함께 모세는 백성의 진으로 가까이 내려와서 백성들이 금송아지 앞에서 춤 추는 것을 보고는 대노하여 돌판을 던져 깨뜨려 버린다. 모세는 방자한 백성 가운데금송아지편 대신 하나님의 편에 서고자 하는 레위인을 가르고는 그들로 하여금 금송아지 숭배에 연루된 자들을 칼로 도륙하였다. 그 다음날 모세는 백성들이 범한 죄(금신)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된다( 32:31).

 

모세는 "하나님 그들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나의 백성들이 비록 범죄를 하였지만 그들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보전하여 주옵소서 그들을 진멸하고 나의 씨로 하여금 큰 민족을 만드시겠다는 것을 나는 원치 않습니다 정녕 그들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우시겠다면 나의 이름도 지워주십시오"라는 애절한 탄원을 하였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대답하시기를 "누구든지 범죄하면 이름은 지워 버리리라"고 하시면서 "지금은 금송아지를 섬긴 죄를 묻지 아니하고 당분간 보류하겠지만 내가 보응할 날을 정하여 그 때에 그들은 그 죄를 보응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32:32-34). 그리고 모세는 다시 돌판을 준비하여 산에 올라 40주야를 여호와와 함께 거하였고 여호와께서는 십계명을 두 돌판에 다시 기록하여 주셨다( 34:28)

 

<두 번째 사건은 바란광야에서의 원망불평이었다.>

그 이후로 모세는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여호와의 장막을 짓게 된다. 9 개월이 지난 그 다음해 1 1일에는 여호와 께서 명하신대로 성막을 세우게 되었다( 40:17). 그리고 2 20일에는 구름이 증거막을 오르자 그들은 그곳을 떠나 바란광야로 이동하였다( 10:11-12). 바란광야에서 모세는 12 각 지파에서 한명씩을 선출하여 약속의 땅을 정탐하러 보낸다( 13:17). 40일 동안 땅을 탐지하기를 마치고 바란광야 가데스로 돌아와 온 회중과 모세에게 정탐결과를 보고한다.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10명은 "가나안 땅에 거하는 사람들은 우리보다 강하여 우리는 그들과 비교할 때 메뚜기와 같다"고 하면서 부정적인 보고를 하였다. 이에 온 백성은 소리를 높여 밤새도록 곡을 하면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였다( 14:1-2). 심지어는 우리 가운데 새로운 장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까지 하였다.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고 설득을 하나 백성들은 돌을 들어 그들의 지도자들을 막 치려고 할 때 여호와께서는 그 분의 영광을 회막에 나타내시면서 개입을 하시었다( 14:10).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또 다시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내가 그들을 쳐서 진멸하고 너로 그들보다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루리라" < 14:12> 모세는 일년 전 금송아지 사건 때와 같이 하나님께 또 다시 백성의 죄악을 사하여 주십사하고 신원을 드렸다( 14:13-19). 19절에서 모세는 말하기를 애굽을 떠나면서부터 지금까지 이 백성의 죄를 사하여 주셨던 것처럼 사하여 주십사하고 간청을 하였던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과거에 사함을 받았던 죄에는 분명히 그동안 가장 큰 죄였던 금송아지를 섬겼던 죄도 포함이 되었음은 물론이다. 그 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대답하시기를그들의 죄를 사하여 주겠지만…, 보응할 날을 정하여 그들은 그 죄를 보응해야 할 것이라고 하셨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그들의 죄를 네 말대로 사하노라"고 하셨다( 14:20). 이와 같이 하나님은 광야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즉 애굽을 떠나면서부터 그때까지의 지은 모든 죄를 모세의 간청으로 사하여 주셨다. 너희의 죄를 사하여주겠노라 하시고, 그들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우시는 일은 상상할  수가 없다.

 

그들의 죄가 사하여졌다 함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우지 않으셨다는 의미이. 그러나 그들은 그 죄의 댓가를 치루어야만 하였다. "내게 불순종하였던 그들은 그들의 조상에게 주리라고 맹세한 땅을 결단코 보지 못 할 것이요 나를 멸시하는 자는 하나라도 그 땅을 보지 못하리라" 고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일년 전 금송아지의 사건이 있었을 때에 이미 일년 후에 있을 백성들의 반란을 미리 내다 보시었다. 따라서 때가 되면 그들의 죄를 한꺼번에 묶어서 그 댓가를 청구하리라는 계획을 이미 정하고 계셨던 것이었다. "너희는 한 장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겠다고 하였음으로 너희는 내일 가나안 땅 대신 홍해 길로 방향을 돌려 광야로 들어갈지니라"고 하셨다.

 

너희가 받을 보상은 이것이니 "너희 시체가 이 광야에서 엎드러질 것이라 나를 원망한 자 전부는 내가 주리라 한 땅으로 결단코 들어가지 못 하리라." "너희가 그 땅을 탐지한 날수 40일의 하루를 일년으로 환산하여 그 40년간 너희의 죄악을 질지니라"고 하셨다

 

 

3.   우리가 기억하여야 할 하나님의 원칙

우리는 이 두 사건을 통하여서 한가지 깨닫게 되는 하나님의 원칙이 있다. 우리는 회개기도로 죄에서 사함을 받는다(10:43). 그러나 우리의 죄는 보상으로 깨끗이 청산이 되어 진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한 예는 므리바의 물 사건(20:13) 이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지팡이를 들고 반석에게 명하여 물을 내라고 말하라 하셨었다. 그러나 모세는 패역한 백성에게 화가 치밀어 반석을 두번 쳐서 물을 내게 되었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고로 너희는 이 총회를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고 하셨다. 모세는 물론 그 때 저지른 죄에 대하여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였을 것이다. 회개기도를 통해 그 죄는 분명히 용서가 되었겠지만..., 모세는 그 죄에 대한 보응으로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를 못하였다.

 

또 다른 한 예로서 다윗왕은 밧세바와 간음 죄로 짓고나서 나단 선지자를 통해 이것을 지적을 받았다. 그 이후로 다윗왕은 베개를 적시어가며 회개를 하였다. 그의 회개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그의 죄를 용서해 주셨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대가를 지불하여야만 하였다. 밧세바와의 사이에서 난 첫 아들이 그의 많은 기도에도 불구하고 죽게 되었던 것이었다.

11:31 →보라 의인이라도 이 세상에서 보응을 받겠거든 하물며 악인과 죄인이리요   

 

<불순종의 죄는 사함을 받았지만... 그 댓가를 지불하여야 하였다>

광야의 이스라엘인들은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 그들의 불순종은 우상숭배와 간음과 원망불평으로 나타났다.

 

우상숭배는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의지하는 것으로서 그 대표적인 것은 물질에 대한 탐욕이며, 간음이라 함은 세상과 벗이 되는 것이며, 원망불평은 교만한 마음의 산물이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는 큰 은혜를 주신다( 4:6). 교만한 자는 감사대신 늘 원망불평을 일삼는다.

 

이스라엘인들이 광야에서 하나님께 불순종하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멸절시키고자 하셨다. 그러나 모세의 중보기도로 이스라엘 백성은 용서함을 받았고 그들의 이름은 여전히 생명책에 보전이 되었다. 모세의 중보기도는 예수그리스도의 중보를 예표한다.

 

안식에(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한 출애굽 1세대 이스라엘... 그들의 죄는 민 14:20의 선언과 같이 사하여져서 그들의 이름은 생명책에서 보전이 되었었다. 따라서 그들은 구원을 받은 자들인 것이다. 죄사함은 받았지만... 불순종한 죄의 댓가를 광야에서 치룬 것이다. 

 

또한 모세가 느보산에 오르기전  각지파에게 마지막 말을 전하였는데…, 모세가 아셀에게 한 기도내용에서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구원을 얻은 백성임을 확실하게 알려주고 있다( 33:29).

 

33:29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같이 얻은 자가 누구뇨

 

우리의 죄악이예수그리스도께서 그 댓가를 지불하심으로 사하여질 수 있음과 같이 …, 광야 이스라엘 그들에게도 그들의 죄악이 사해지는 길이 있어야 공평하신 하나님이시지를 않겠는가? 성경은 분명히 그들도 모세의 탄원에 의하여 그들의 죄악은 용서함을 받았다고 증거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비록 죄를 용서하여 주셨지만, 죄에 대한 보응을 요구하셨음으로…, 그들은 그 댓가를 지불하여안식에 들어가지를 못하고 광야에서 유리방황 하다가 죽게 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죄는 사함이 없다>

바란광야에서의 원망불평후 이스라엘인들이 얻은 것은 40년의 광야생활이었다. 그 이후 사태는 더 악화가 되었다. 레위자손인 고라와 르우벤 자손인 다단과 아비람은 이스라엘 족장 250명과 함께 모세를 거스리었다( 16:1-2). 그들은 자기들의 처사가 옳다고 생각하였다. 그들은 모세와 아론을 반대하는 것이지 하나님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판단이 되기를 바랬다.

 

땅은 입을 열어 거역하는 자들을 삼키어 버렸다( 16:32-33). 그리고 고라의 반역에 합세하였던 족장 250명들은 12지파에서 선출된 자들이었음으로 제사장들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질서를 무시하고 제사장의 권위를 구하였음으로( 16:10) 그들은 향로를 들고 나타났다(17). 그 결과 족장 250명들은 자신들이 들고 섰던 향로의 불에 모두 타 죽었다(35).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끝없이 하나님을 원망불평을 하고 불신을 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참으시고 용서해 주셨다. 그러나 하나님의 권위를 만졌을 때에는 단호한 심판을 가하셨다. 거역은 전염성이 강하여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 가운데 거역의 뿌리를 뽑으려 하셨기 때문이다

 

거역의 죄는 다른 어떠한 죄보다 더 심각한 죄이다. 왜냐하면 거역은 사망의 원리이며 사탄의 원리이기 때문이다. 인간이 하나님의 권위를 만진다던지 아니면 하나님께 권위를 위임받은 권위위임자에게 대항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즉각 단호한 조치를 취하신다. 즉 불순종의 죄는 용서가 되었지만 거역의 죄는 용서함이 없다.

 

땅이 열리면서 음부가 삼키워 버린다는 것은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져 버렸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그러한 위경에 처하였던 고라 일당들은 오히려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의 처사가 옳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출처 : 감추어진 만나
글쓴이 : 요나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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