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나... 어메이징!’
내가 ‘간 청소’를 하고 처음 내뱉은 말이다. 간청소를 알게 된 것은 <의사들도 모르는 기적의 간 청소> 책을 통해서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간에 결석이 있는데 그것이 만병의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텍스트만 있었다면 반신반의했을텐데 여러 장의 결석 사진이 신뢰감을 주었다.
책을 두 번이나 정독하고 나서도 실행하기까지는 엄두가 나지 않았다. 혹시나 하는 두려움이 앞섰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간 청소 후기를 여러 건 보고서야 결심을 했다. 특별한 질환은 없었지만 50대에 접어들면서 몸 여기저기에서 사소한 노화의 현상들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간 청소하는 방법이 처음에는 복잡해보였는데 막상 실행해보니 비교적 간단했다. 엡섬솔트 용액을 네 번에 걸쳐 마시고, 올리브오일과 자몽즙 혼합액을 마시면 그걸로 끝이었다. 책에는 시간까지 자세히 안내되어 있어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실질적인 간 청소를 하는데는 1박 2일, 정확히는 16시간 정도가 필요하다. 다른 일정이 없는 주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책에는 준비기간으로 5일을 잡고 있는데 매일 1리터의 사과주스를 마시면 되는 아주 쉬운 일이다.
토요일 저녁, 첫 번째 엡섬솔트 용액을 마셨다. 아주 쓰지만 마실만하다. 생수 한모금으로 입안을 헹구었는데 물맛이 달게 느껴졌다. 밤 10시경 올리브오일과 자몽주스 혼합액을 마셨다. 책에는 먹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는데 주스맛이 나서인지 괜찮다. 침대에 똑바로 누웠다. 30분간 움직이지 말란다. 그후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세 번째 엡섬솔트 용액을 마셨다. 잠시 후 처음으로 화장실을 갔는데 정상적인 배변활동이었다. 초록색의 결석은 없었다. 고개를 갸우뚱거리다 시간에 맞춰 네 번째로 엡섬솔트 용액을 마셨다. 30분후 물변을 봤는데 변기 위에 초록색의 자잘한 알갱이들이 수십개가 떠 있었다. 이후에는 30~60분 간격으로 화장실에 갈 때마다 결석들이 계속해서 나왔다.
간 청소를 통해 내 몸에서 나온 초록색 덩어리들을 보는 순간 깜짝 놀랐다. 내 몸에서 이런 게 나왔다는게 너무 쇼킹해서 전율이 느껴질 정도였다. 그중 몇 개는 제법 커서 길이가 2센티미터는 됨직하다. 건져서 만져봤더니 찰흙덩어리처럼 제법 단단했다.
간 청소를 한지 3주 정도 지난 요즘 몸이 가벼워졌고 좋아졌음을 느낀다. 간 청소의 진가는 책을 읽고 직접 체험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처음에 간 청소를 들었을 때는 ‘정신 나간 소리’라고 여겼었다. 앞으로는 매달 간 청소를 해볼 생각이다.
이 책을 만난 것은 큰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 가까운 사람들에게 간 청소를 해보라고 전도하고 있다. 당신에게도 행운이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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