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바디스 도미네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쿼바디스 (Qvo Vadis) - 1부
https://youtube.com/watch?v=I9DF1aMnXi0&si=EnSIkaIECMiOmarE
쿼바디스 - 2부
https://youtube.com/watch?v=T5pp5Q-8AJY&si=EnSIkaIECMiOmarE
https://youtube.com/watch?v=SXrwaxcnofI&si=EnSIkaIECMiOmarE
쿼바디스 도미네
Quo Vadis, Domine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1951년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로 폴란드의 작가
' 센키에비치' 의 소설로서
이 영화는 십계, 벤허와 함께 3대 대작으로 당시로는 스크린의 혁명을 일으킨 열정적인 사랑을 담은 영화이며, 한국에서도 60년대 초 단성사에서 개봉된 영화이기도 합니다.
전쟁의 영웅 로마의 장군 마키스비니키우스 (로버트 테일러) 와 아름다운 기독교인 리지아 (데보라카), 성서적으로 감동도 있고 사랑이 권세를 이겨나가는 순애보적인 이 영화를 몇번 본것 같습니다.
로마의 원형 경기장의 굶주린 사자의 먹이 장면, 불타는 로마시, 리지아를 구하기 위하여 불속으로 뛰어들어가는 주인공 로버트 테일러, 우리 뇌리에 잊지 못할 장면이 많은 작품입니다.
이 작품에 대한 역사학자들이 단편적으로 하는 말을 들어보면 이렇습니다.
네로황제가 트라우마가 있는 광적인 사람으로 어느날 발코니 위에서 로마시를 내려보다가 " 이게 황제가 사는 도시야" 하고는 명령을 내립니다.
불질러 버리고 예술적으로 멋있는 도성을 만들겠다고 발작을 일으킵니다.
로마시는 삽시간에 초토화 되고 졸지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로마시민들은 엄청난 와중에 네로가 불질렀다는 소문을 듣고 그 원성이 사방에서 들불처럼 일어나고, 반정소요가 일어나게 됩니다.
일이 이쯤되고 보니 네로는 당황하게 됩니다.
이 때에 간교한 신하가 생각해낸 것이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 누명을 쒸우자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자들이 불을 질렀다고 역으로 거짓소문을 퍼뜨리게 되자
로마시민들의 불평 불만이 기독교인들에게 향하게 됩니다.
평소에도 그들만이 믿는 예수님을 달갑지 않게 생각하던 네로황제는 로마에 있는 기독교인을 끌어내다 죽임으로서 백성들의 분노를 무마시켰다는 것입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이런 덤테기가 어디 있단 말입니까?
이 영화에서도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지만 베드로는 로마의 핍박이 있을 때에 로마를 피하여 탈출을 시도, 도망을 가다가 로마쪽을 향하여 가는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쿼바디스 도미네, 주여 어디로 가십니까? 하고 여쭙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 네가 버린 로마를 위해서 내가 네 대신 들어가 다시 십자가에 못박혀 죽을란다" 하십니다.
이에
베드로는 "제가 가겠습니다" 하고 다시 로마로 들어가 자원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는데 " 내가 어떻게 감히 주님과 똑같은 모양으로 죽는단 말인가! 이렇게 형리를 꾸짖고 " 거꾸로 매달아 다오" 청하고는 마침내 거꾸로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다는 것입니다.
성서적인 배경으로 전개되는 주제는 이부분이 잊지못할 명장면이요 작품의 백미인 것 같습니다.
십자가를 피하려고 할때 엄청난 고통과 번민을 겪어야 했지만 예수님을 만남으로 피동적인 현실을 능동적으로 이해하게 되었으며, 수동적인 현실에서 선택적 의미를 깨닫게 되는 motive가 되었고 오히려 죽음앞에서도 평화를 누릴수 있음을 베드로는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애매히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오직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니라
(베드로전서 2 :19-20)
좋은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자작곡) Quo Vadis Domine(쿼바디스 도미네) 주여! 어디가시나이까
https://youtube.com/watch?v=NbGmyQJPtUE&si=EnSIkaIECMiOm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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