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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에 mRNA 아닌 독감 백신 같은 전통적 합성항원 방식의 '노바백스' 백신 접종 시작... 부작용도 두통, 근육통 정도로 경미

샤론의 수선화 2021. 12. 23. 15:51

 

내년 초에 mRNA 아닌 독감 백신 같은 전통적 합성항원 방식의 '노바백스' 백신 접종 시작... 부작용도 두통, 근육통 정도로 경미

 

내년 초에 mRNA 아닌 독감 백신 같은 전통적 합성항원 방식의 '노바백스' 백신 접종 시작... 부작용도 두통, 근육통 정도로 경미

유럽, 합성항원 '노바백스' 승인... 우리도 내년부터 접종

[뉴스데스크] ◀ 앵커 ▶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에 이어서, 노바백스 사의 백신이 조만간 도입될 예정입니다.

유럽연합에서 처음으로 조건부 승인을 받았는데, 우리나라도 이미 4천만 회분을 구매해 놨죠.

독감 백신처럼 기존의 백신들과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서 안전성도 높다고 하는데요.

박윤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유럽연합이 미국 노바백스 사 코로나19 백신의 조건부 판매를 승인했습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4만 5천 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예방 효과가 90%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스탠리 어크/노바백스 CEO] "우리는 노바백스 백신이 알파, 베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중화항체를 만드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정부가 4천만 회분을 선구매한 만큼 조만간 국내에도 도입될 예정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서 위탁 생산한 물량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심사를 거쳐 사용됩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독감이나 B형 간염 등 기존 백신 제조에 쓰이는 '합성항원' 방식으로 만들어져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임상시험에서 나타난 부작용도 접종 부위 통증이나 근육통, 두통 정도로 경미했습니다.

[남재환/가톨릭대학교 의생명과학과 교수] 상대적으로 mRNA 백신이나 바이러스 벡터 백신보다는 (과거부터) 많이 썼던 방식이라 안전하다고, 기본적으로는 얘기할 수 있죠."

정부는 노바백스 백신이 화이자나 모더나 같은 mRNA 백신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미접종자의 접종률을 높일 수 있을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노바백스 백신을 4백만 명 정도 되는 18세 이상 미접종자의 1차 접종에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같은 합성항원 방식으로 만든 국산 코로나 백신도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임상 3상에 들어가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만든 코로나 백신은 시험 참여자들의 중화항체를 분석하는 효능 평가가 시작됐습니다.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상용화를 위한 마지막 단계로, 내년 상반기엔 국산 백신이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MBC 뉴스, 2021년 12월 21일 기사

https://news.v.daum.net/v/2021122120015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