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불 정리하는 진화대 |
(홍천·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11일 강원 영서지역 낮 최고기온 30도 안팎의 초여름 더위 속에 홍천과 정선에서 산불이 잇따랐다.
이날 오후 5시 50분께 홍천군 서면 두미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헬기 2대, 진화·소방차 7대, 인력 68명을 투입해 이날 오후 6시 40분께 큰 불길을 잡고, 잔불을 정리 중이다.
앞서 오후 2시 36분께 정선군 신동읍 방제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0.1㏊를 태우고 1시간 30분여 만인 오후 4시 10분께 진화됐다.
또 오후 4시 27분께 홍천군 동면 삼현리 도로사면에서 불이 나 잡초 등 30㎡를 태웠다.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화천이 31.7도를 기록하는 등 강원 영서지역 대부분은 낮 기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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