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서 흉기로 이웃 살해 후 전자발찌 끊고 도주 30대 구속
입력 2019.04.29. 14:09
서울 성동경찰서는 고시원에서 이웃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뒤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혐의(살인 등)로 김모(39)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고시원에서 이웃 남성을 흉기로 찌른 뒤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성범죄로 10년간 복역한 뒤 2016년 만기출소해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였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서울 성동경찰서는 고시원에서 이웃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뒤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혐의(살인 등)로 김모(39)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고시원에서 이웃 남성을 흉기로 찌른 뒤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당일 숨졌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하고 김씨를 추적해 약 4시간 만에 왕십리역 광장에서 그를 붙잡았다.
김씨는 성범죄로 10년간 복역한 뒤 2016년 만기출소해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였다.
그는 범행 전날 고시원 총무와 다투다 피해자가 총무의 편을 들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앓고 있었으나 조현병 등 중증정신질환 병력은 없으며 범행 당시 음주상태도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범행에 사용한 흉기와 절단기 등을 미리 준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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