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인생의 가장 밑바닥까지 떨어졌다고 생각될 때!

인생의 가장 밑바닥까지 떨어졌다고 생각될 때!

(그는 처음으로 선명한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다.)

 

 

현재 놀랍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교회에 대한 내용을 다룬 책들을 읽고 있던 중,

한 분의 짧은 간증이 뇌리에 와서 박혔다.

현재 중국의 가정 교회 리더 그룹들은 평균 23년간을 감옥 또는 노동 수용소에서 복역했다.

중국 정치의 격변기 때마다 감옥을 드나들었으므로 대략 최소 7번 정도 감옥에 갇히는 경험을

했다. 그는 두 번째로 감옥에 갇히게 되었을 때 극심한 두려움을 느꼈다.

무엇보다도 가혹한 고문이 무서웠다. 자신의 연약한 육체로는 그것을 견뎌낼 수 없을 것이라는

불안감에 사로잡히자 그는 자살을 결심했다.

 

감옥 천장에 있는 백열전구를 깨고 전류가 흐르는 전선에 손을 댔지만,

단지 전기 충격으로 바닥에 굴러떨어졌을 뿐 그의 자살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밖에서 그 광경을 목격한 간수는 그에게 고함을 질러댔다.

그는 더 어려운 환경의 독방으로 옮겨졌다.

그 때 그는 처음으로 선명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된다.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한 채 낙담한 패배자의 모습으로 있던 그에게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너무나 의외의 말씀이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놀라운 사실은 그 말씀을 받고 한참을 울고 난 후 그는 더 이상 고문으로 인한 통증을

느끼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인생의 가장 밑바닥으로 떨어진 그에게 하나님께서 당신의 은혜가 족하다고 하시는

그 말씀이 내게 도전으로 다가와 마음에 박혔다.

그리고 얼마 후 그 말씀이 이해되면서 나도 고백할 수 있었다.

“그렇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당신의 은혜가 족합니다.

내가 설령 감옥의 나락으로 떨어질지라도 여전히 하나님의 은혜가 내게 족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23년간을 감옥에 묶어두고 훈련시킨 지도자들을 이제 풀어 사역의 현장으로 옮기셨다.

현재 그 중국의 지하교회 지도자는 한 해에 천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고 있다고 한다.

한 사람이 평생 할 수 없는 일들을 단 한 해 동안 가능하게 하시는 것이다.

지금 중국에서는 한 해에 수백만 명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고 있다.

이러한 놀라운 부흥의 배후에는 오랜 시간을 인내함으로 견디게 하셨던

하나님의 섭리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이용규 선교사-

출처 :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

글쓴이 : 예수님없으면못사는아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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