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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돌사고 화재 차량서 동승자 숨져…"운전자 추적 중"

샤론의 수선화 2019. 4. 1. 03:15





음주적발 두려워서" 화재차량서 친구 두고 도주한 30대 자수(종합)입력 2019.04.02. 00:09

추돌사고 후 차량에서 불이 나자 조수석에 탄 친구를 두고 종적을 감췄다가 하루 만에 자수한 30대가 음주 사실이 적발될까 두려워 현장을 이탈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사고 차량에 두고 나온 십년지기가 불에 타 숨졌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 죄책감을 느껴 제 발로 경찰서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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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승 십년지기 불에 타 숨져..경찰, 사전구속영장 신청 예정

(용인=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추돌사고 후 차량에서 불이 나자 조수석에 탄 친구를 두고 종적을 감췄다가 하루 만에 자수한 30대가 음주 사실이 적발될까 두려워 현장을 이탈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사고 차량에 두고 나온 십년지기가 불에 타 숨졌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 죄책감을 느껴 제 발로 경찰서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화재 차량서 십년지기 두고 도주한 30대 하루지나 자수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차량) 위반 등의 혐의로 A(30) 씨를 입건했다.

A 씨는 전날인 지난달 31일 오후 920분께 용인시 처인구 마평교차로 이동면 방면 도로에서 모닝 승용차를 몰다 주차돼 있던 6.5t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조수석에 있던 B(30) 씨에 대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아 B 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A 씨는 추돌사고 후 이곳을 지나던 다른 운전자에게 신고를 부탁한 데 이어 불이 난 모닝 차량 조수석에 탄 B 씨를 운전석 쪽으로 끌어내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불이 커지자 A 씨는 구호를 포기하고 종적을 감췄다.

사고 화재 차량서 십년지기 두고 도주한 30대 하루지나 자수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을 때에는 B 씨가 조수석에서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차량은 숨진 B 씨 소유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유족 및 주변인 조사 끝에 차량 운전자가 A 씨인 점을 확인해 수사에 나섰고, A 씨는 사고 하루 만인 1일 오후 주소지 관할인 경기 구리경찰서에 자수했다.

사고 화재 차량서 십년지기 두고 도주한 30대 하루지나 자수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A 씨와 숨진 B 씨는 십년지기이자 같은 회사 직장동료·룸메이트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에 앞서 A 씨는 B 씨와 함께 술을 마셨으며, 운전이 서툰 B 씨 대신 운전대를 잡고 2차 술자리로 이동하다가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A 씨는 "둘이서 술을 2병 시켜 나는 3잔을 마셨다""B 씨를 차에 태우고 평택 지역의 다른 술집으로 가던 중 핸들이 꺾여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이어 "사고 후 음주 사실이 적발될까 봐 두려워서 현장을 벗어났다""언론 보도로 친구가 숨진 소식을 접하고 죄책감에 자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음주 사실을 시인함에 따라 관련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조사를 마친 뒤 2일 중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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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돌사고 화재 차량서 동승자 숨져…"운전자 추적 중"

        
(용인=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추돌사고 후 불이 난 경차 조수석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현장을 떠난 운전자를 추적 중이다.

연합뉴스

승용차 화재 사고 (PG)
[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31일 오후 9시 20분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마평교차로에서 이동면 방면 도로에서 모닝 승용차가 주차돼 있던 6.5t 화물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모닝 차량에 불이 나 앞부분이 모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조수석에서는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운전자는 행적이 묘연한 상태다.

차량 소유자는 A(30)씨로, 사망자가 A씨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고 장면은 보지 못했으나 보닛에서 연기가 피어오르자 운전자가 내려 조수석 동승자를 끌어내리려다 여의치 않자 달아나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운전자의 행방을 쫓고 있다.

young86@yna.co.kr

http://news.zum.com/articles/51529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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