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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건물 매입 논란' 靑 김의겸, 사의 표명..."무능과 게으름 탓"

샤론의 수선화 2019. 3. 29. 14:27





'재개발 건물 매입 논란' 김의겸, 사의 표명..."무능과 게으름 탓"

  • 성유화 기자
  • 승인 2019.03.29 14:02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8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정부 부처 7곳에 대한 개각 발표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2019.03.08./사진=뉴시스

[월요신문=성유화 기자재개발 지역 상가 매입 논란에 휩싸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9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떠나려고 하니 출입 기자들의 얼굴이  먼저 떠오른다" 사퇴 의사를 밝혔다.

 대변인은 전날 불거진 자신의 건물매입 의혹 관련 "아내가 저와 상의하지 않고 내린 결정이었으나 또한   탓이다"라며 "내집 마련에 대한 남편의 무능과 게으름그리고   절호의 기회에 매번 반복되는 결정 장애 아내가 질려있었던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변인은 "여러분들의 보도를 보니 25억을 주고   집이 3540억의 가치가 있다고 하더군요사고자 하는 사람을 소개시켜주시기 바란다시세차익을 보면 크게 쏘겠다"면서도 "농담이었다평소 여러분들과 농담도 주고받으면서 가볍고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얘기하고 싶었는데 그러  못했다이렇게라도 풀고 간다" 토로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내에서도  대변인에 대해 우려한다 입장을 정리한  있다.

민주당은 29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러한 입장을 공유했다이후  대변인의 거취와 관련한 우려 입장을 청와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사자인  대변인과 더불어민주당이 이같은 입장을 표명한 이상 문재인 대통령은  대변인 사의를 수리할 가능성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변인은 지난 28 건물 투기 의혹에 대해 "투기와 시세차익을 위해서라고 보는 시각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저는  둘에 해당되지 않는다" 해명한  있다.

앞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27 '2019년도 정기 재산 변동 사항' 발표하자  대변인이 지난해 7 당시 재개발 전인 서울 흑석동의 2 건물을 257000만원에 매입한 것이 알려졌다또한  대변인은 은행에서 배우자 명의로 102080만원을 대출받았고사인  채무도 36000만원 발생했다.

 대변인이 구입한 건물이 위치한 지역은 재개발이 예정된 지역이었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가 아니겠느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성유화 정치. 사회부 기자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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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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