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way to heaven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살아서 나를 믿는자는 영원히죽지아니하며

on the way to heaven

오늘의 이슈

연이은 배우들의 죽음"…'서프라이즈' 마오쩌둥의 저주 존재할까

샤론의 수선화 2019. 3. 17. 15:14






연이은 배우들의 죽음"…'서프라이즈' 마오쩌둥의 저주 존재할까

        
광고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과연 마오쩌둥의 저주는 존재할까.

17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중화권 드라마와 영화계에서 퍼지게 된 마오쩌둥의 저주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2005년 7월 2일 중국 광둥성, 2006년 10월 2일 대만 난터우, 2008년 10월 16일 중국 헤이룽장성에서는 각기 다른 시간, 장소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이 등장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들의 죽음이 저주 때문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알고보니 드라마, 영화계에서는 마오쩌둥의 저주가 공공연하게 퍼져있던 것.

헤럴드경제

이러한 와중에 2009년, 중국에서는 한 편의 드라마가 제작된다는 소식이 화제를 모은다. 총 28부작으로 기획된 '설립자'라는 제목의 드라마. 공산당 정분에서 석유를 탐사하고 개발하는 과정을 그린 시대물에는 허밍즈라는 배우가 출연을 결정 짓는다. 허나 뜻밖에도 허밍즈의 출연 소식에 그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등장했다.

그 이유는 마오쩌둥의 저주 때문이었다고. 마오쩌둥은 초기 중국 공산당의 최고 지도자. 1949년 중국 대륙에 중화인민공화국을 세운 인물이었다. 그러한 인물에 대해 2000년대 중반부터 중국 영화 드라마계에 마오쩌둥의 저주가 내렸다는 기사가 쏟아진다. 이는 몇몇 배우들의 죽음 때문이었다고.

배우 구웨는 2005년 한 영화의 촬영을 끝낸 후 사우나를 찾았다가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사망했고,그리고 1년 후인 2006년에는 왕리셴이라는 배우가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여행을 가던 중 버스의 브레이크 고장으로 사고가 나 사망했다. 마유페이 또한 드라마 촬영을 마친 후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그런데 이들에게는 뜻밖의 공통점이 있었다. 그들 모두 영화와 드라마에서 마오쩌둥을 연기했던 전문 연기자였던 것. 실존 인물이 등장하는 영화 드라마는 싱크로율을 중요하게 생각해 실존 인물과 닮은 배우들이 고정적으로 같은 역할을 맡는다. 세 배우는 모두 마오쩌둥을 전문적으로 연기했던 배우들이었다.

이처럼 4년 동안 전문 연기자들이 연이어 사망하자, 사람들 사이에서는 마오쩌둥의 저주라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심지어 이뿐만이 아니었다. 마오쩌둥 뿐 아니라 저우언라이 역을 맡은 배우들까지 잇따라 목숨을 잃은 것.

이에 마오쩌둥의 저주 이야기는 점점 더 퍼져나갔고 일각에서는 마오쩌둥 집권 당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원한 때문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그러던 2009년 이번에 허밍즈가 드라마 '설립자'에서 마오쩌둥 역을 맡게 되자 그 역시 죽음을 맞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지 우연일 뿐이라고 생각했고,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얼마 후, 뜻밖에도 배우 허밍즈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드라마 '설립자'의 촬영을 마친 뒤 이유를 알 수 없는 고열에 시달리다가 사망한 것. 이에 마오쩌둥의 저주는 다시 한 번 화제가 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됐다.

popnews@heraldcorp.com
http://zum.com/?af=ay#!/v=2&tab=entertain&p=3&cm=newsbox&news=0372019031751218550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