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도 병원 지키다…윤한덕 센터장 사망에 추모 물결
입력 2019.02.07 (21:23) 수정 2019.02.07 (22:00) --> 뉴스 9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설 명절 첫날, 병원을 지키다 숨을 거둔 의료인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응급의료 발전에 앞장섰던 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센터장 입니다.
평소에도 병원을 떠나지 않으며 헌신해왔다는 고인의 빈소에는 추모와 애도가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엄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빈소를 찾는 발길마다 무거운 침묵이 흐릅니다.
비보가 믿기지 않는 듯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권용진/동료 의사 : "정말 안타깝고, 누구보다 응급의료에 대한 애정이나 응급실에 오는 환자에 대한 애정이 크셨던 분입니다."]
故 윤한덕 국립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설 전날인 4일, 병원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자며 응급환자를 돌봐온 고인, 세상과 이별한 마지막 장소도 병원이었습니다.
[고임석/국립중앙의료원 기조실장 : "일주일에 5~6일은 계속 집에 가지 않고 일을 해 오셨습니다. 보안요원도 야근하실 것으로 생각하고 다른 생각을 하지 않을 정도로..."]
이동식 병원과 닥터 헬기 도입, 권역외상센터 구축.
우리나라 응급의료 발전엔 늘 고인이 함께했습니다.
열악한 응급의료 현실에 맞서 환자가 우선인 의료현장을 꿈꿨습니다.
[김한준/대한응급의학회 공보이사 : "국가 진료정보 시스템을 구축하시고 응급의료기관 평가시스템을 도입하셔서 전국의 응급의료센터들을 전부 다 질을 향상시켰다고 보면 될 것 같고요."]
문재인 대통령은 SNS에 글을 올려 연휴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먼저였던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인의 영결식은 10일, 국립의료원장으로 거행됩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133764&ref=D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설 명절 첫날, 병원을 지키다 숨을 거둔 의료인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응급의료 발전에 앞장섰던 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센터장 입니다.
평소에도 병원을 떠나지 않으며 헌신해왔다는 고인의 빈소에는 추모와 애도가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엄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빈소를 찾는 발길마다 무거운 침묵이 흐릅니다.
비보가 믿기지 않는 듯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권용진/동료 의사 : "정말 안타깝고, 누구보다 응급의료에 대한 애정이나 응급실에 오는 환자에 대한 애정이 크셨던 분입니다."]
故 윤한덕 국립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설 전날인 4일, 병원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자며 응급환자를 돌봐온 고인, 세상과 이별한 마지막 장소도 병원이었습니다.
[고임석/국립중앙의료원 기조실장 : "일주일에 5~6일은 계속 집에 가지 않고 일을 해 오셨습니다. 보안요원도 야근하실 것으로 생각하고 다른 생각을 하지 않을 정도로..."]
이동식 병원과 닥터 헬기 도입, 권역외상센터 구축.
우리나라 응급의료 발전엔 늘 고인이 함께했습니다.
열악한 응급의료 현실에 맞서 환자가 우선인 의료현장을 꿈꿨습니다.
[김한준/대한응급의학회 공보이사 : "국가 진료정보 시스템을 구축하시고 응급의료기관 평가시스템을 도입하셔서 전국의 응급의료센터들을 전부 다 질을 향상시켰다고 보면 될 것 같고요."]
문재인 대통령은 SNS에 글을 올려 연휴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먼저였던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인의 영결식은 10일, 국립의료원장으로 거행됩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133764&ref=D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하나님 의 시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voa 뉴스 (0) | 2019.02.08 |
---|---|
21년전 "한국 돌아갔다"던 한인 모자, 미국 남편이 살해…DNA 감식 기술로 확인 (0) | 2019.02.08 |
[스크랩] [외신번역] "중국이 `제3차 대전`을 준비 중이다"//중국과 러시아의 `극초음속` 무기에 대책 없는 상태 (0) | 2019.02.07 |
[스크랩] 세계 이모저모 (최효진 선생) (0) | 2019.02.07 |
[스크랩] 트럼프 천하재편정국 - 256. 현대인은 어떻게 국가를 잃어버리고 노예로 전락했나? (0) | 2019.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