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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대해

[스크랩] 한 눈에 보는 레위기

샤론의 수선화 2019. 1. 29. 18:16

 한 눈에 보는 레위기

 


 

 


 

레위기의 히브리어 성경은 '그리고 그가 가라사대...'란 말로 시작한다. 레위기는 출애굽기에서 완성된 장막과 그 안에 임재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출 40:34, 35), 그 장막에서 하나님이 모세를 불러 율법을 주시는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다.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의 근간이 되는 '법'을 말해주는 책이다.

레위기에 나오는 주목할 사건들

첫 대제사장으로 성별되는 아론 8장
해마다 지키는 절기들; 유월절(+무교절), 초실절(=오순절/칠칠절), (나팔절+)대속죄일, 장막절(=초막절) 23장

레위기를 한 마디로 말하면...

출애굽기 19장은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을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으로 부르셨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레위기는 이 두 면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1-16장은 주로 제사장들에 관한 것이다. 열방에 대한 이스라엘의 역할을 제사장을 모델로 보여 주신다. 17-26장은 주로 백성의 일상 생활에서의 거룩함에 관심을 둔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열방 가운데 하나님의 선교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 이스라엘은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이어야 했다. 레위기는 그러한 목적에 부합하는 책으로, 하나님 백성의 삶의 모습을 실제적으로 가르쳐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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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레위기 더 들여다보기

 

* 레위기의 중심 주제 : 하나님 백성의 거룩한 삶

* 레위기의 큰 구조 : 

1-7장 예물과 제사에 관한 율법
8-10장 대제사장 아론의 임명; 제사장에 대한 율법
11-15장 음식, 병에 관한 율법 - 정함과 부정함
16장 대속죄일
17-27장 하나님께서 일상 생활과 예배에서 요구하시는 것; 절기들

* 레위기의 관점 : 하나님과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창 12:1-3); 열방에 하나님의 거룩을 나타냄

출애굽기 29:1-46 --> 출 30장에서 레위기 7장 --> 레위기 8-9장: 

- 레위기 8-9장에 나오는 아론과 그 아들들의 성별聖別은 출애굽기 29장 1-46절의 지시를 따라 행한 것이다. 그 사이에 있는 출애굽기 30장에서 레위기 7장까지는 회막 건축의 지시와 완성 그리고 회막에서의 희생 제사의 규정들을 말해준다. 제사장 위임식의 성취 이전에 회막의 완성과 희생 제사들의 내용이 나온 것은 희생 제사가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가지는 관계의 중심이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희생 제사는 제사장들의 주된 임무였기 때문에 위임식 전에 그들이 행할 상세한 내용이 소개된 것이다. 

- 레위기 17장 11절은 말하길 희생 제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으로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위해 마련해 주신 것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희생 제사는 우리가 하나님께 무엇을 드리는 예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기에게로 나오게 만드신 방법인 것이다.

이스라엘 제사의 독특함

- 이스라엘의 절대적인 유일신 사상 - 제사 예식은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계시됨(참조, 창 3:21)
- 윤리와 도덕성의 강조, 그 기준은 하나님 자신의 절대적인 거룩함, 죄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막음
- 부가적인 행위, 예를 들어서 마술이나 주문 따위가 없다.
- 희생 예식의 모양; 광란이나 성적 접촉이나 술잔치나 다산을 위한 기원이나 인간을 예물로 드리는 일이 없다.

예배자의 참여와 피뿌림

예배자는 제사에 직접 관여한다(cf. 레위기 1장). 예를 들어 예물에 손을 얻는다: 소유권, 연합(예물에게 일어나는 일과 자신을 연합); 예물은 예배자의 대속물이다.

피뿌림: 17:11

- 피의 역할은 '속함(atonement)'이다 - 죄의 삯을 치루는 것 / 죄의 삯은 사망으로서 하나님께로부터 끊어진 것을 말하며, 희생제사는 끊어진 관계의 회복이며, 죄의 올무에서 놓이는 방편이다.

-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 생명은 생명으로. 동물의 제사는 '원리'를 보여준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은 원리의 완전한 실현이다. 

다섯 가지 희생제사

백성들을 위한 규례 제사장들을 위한 규례

번제燔祭Burnt Offering 1:2-17 6:8-13
소제素祭Cereal Offering 2:1-16 6:14-23
화목제和睦祭Peace Offering 3:1-17 * 7:11-21
속죄제贖罪祭Purification Offering 4:1-5:13 6:24-30 
속건제贖愆祭Reparation Offering 5:14-6:7 7:1-10 

번제: - 가장 최상의 예물을 드림-[흠 없는 수컷](1:3, 10)
- 하나님의 긍휼을 얻기 위함(cf. 창 8:20-21)-[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1:9, 13, 17)
- [속죄가 될 것이라](1:4)-인간의 죄에 대해 하나님이 부과하신 죽음의 형벌의 대체물로 드려짐.
-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언약을 비준批准할 때에 번제가 두드러지게 사용되었기 때문에(e.g. 창 8:20-9:17; 22:1-19; 출 24:3-11) 번제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깨진 관계를 회복하는 데에 사용된 희생제사임을 알 수 있다.

소제: 
- 소제는 히브리어로 [선물]이란 뜻이다. 그 밖의 곳에서 이 단어는 약소국의 왕이 평화로운 관계를 보장받기 위하여 더 강한 왕에게 공물을 바칠 때에 사용되었다(e.g. 삿 3:15-18; 왕상 4:21; 10:23-25; 왕하 17:3-4). 그래서 소제에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식하면서 선물/공물을 하나님께 드린다는 뜻이 있다. 
- 또한 하나님께 받은 선물을 다시 하나님께 선물로 드린다는 뜻도 있다:
[언약의 소금](1:13)

화목제: 
- 화목제의 히브리어(쉘라밈)는 [화목]이란 뜻의 [솰롬]에서 파생했다. 히브리인의 사고에서 화목은 매우 포괄적이고 전인적인 개념이다: 평화, 건강, 번영, 화목.... 화목제의 중요한 요소는 하나님을 참 솰롬의 근원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 화목제를 드리는 경우는 감사의 표현(7:12-15), 서원의 결과 그리고 자원이다(7:16-21). 드린 예물을 하루 안에 또는 어떤 경우는 이틀 안에 다 먹어 없애야 했으며, 남은 것은 불로 태워야 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데로 최대한의 공동체 참여가 요구되었다. 이는 공동체의 연약한 자들과 가난한 자들을 위한 배려이다.

속죄제/정결제淨潔祭Purification Offering:
- 속죄제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정확히 번역하면 정결제라고 해야한다. 왜냐하면 속죄제는 히브리어로 '정결하게 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 레위기 4장을 보면 공동체에서 책임의 분량에 따라 예물의 종류와 예물의 피를 뿌리는 곳이 달라진다. 책임이 더 클수록 예물의 가치가 더 커지고 더 거룩한 곳으로 나아가야 했다. 이는 정결제가 죄의 분량보다 죄가 끼치는 영향력을 문제삼고 있기 때문이다(cf. 레 16장 대속죄일에 지성소로 들어감). 또한 개인의 죄가 속해지는 것만이 아니라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정결하게 되는 데에 더 강조를 두고 있음을 나타낸다.

속건제:
- 속건제의 히브리어는 [보상] 혹은 [배상]의 뜻이다. 그리고 보상해야 할 예물의 가치에 오분 일을 더하여 드려야 한 것은 사람에게 잘못 행한 것에 대해서 하나님께 보상한다는 의미이다(5:16; 6:5).

16장: 대속죄일

일년 중 드려진 희생 제사들로도 해결되지 않은 [감추어진] 죄들을 속죄하기 위해 규정된 날이다. 

1. 성소聖所의 정결: 
- 대제사장을 위한 정결제 수송아지, 16:11-14
- 백성을 위한 정결제 염소, 16:15-19

2. 산 염소:
- 두 손으로 안수: 죄의 전가, 16:21


17-28장: 백성들의 실제 삶 

책의 두 번째 부분은 백성들의 실제적인 삶에서의 거룩함을 다룬다(19:2). 

어떤 삶의 영역 곧 마음에 숨은 죄에서부터 공적이고 사회적인 행동들이나 정책들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관심사 밖에 있지 않다.

희년과 토지: 25장 - 25:23 토지는 다 내 것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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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레위기 너머로...

 

희생 예물이신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어린 양](요 1:29; cf. 벧전 1:19,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하나님이 자기 피로...](행 20:28; 롬 5:9; 엡 2:13, 그리스도의 피; 골 1:20 그의 십자가의 피; 벧전 1:2; 계 7:14; 12:11)
[자기를 단번에 제사로 드려](히 9:26).

- 동물의 피는 외형으로 부정한 사물이나 사람을 정결케 하는 반면 그리스도의 피는 사람의 내부 곧 양심을 깨끗케 한다(히 9:14; cf. 딛 2:14).
- 죄의 용서는 피 흘림으로 말미암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피로 정결케 된 자는 다시 죄를 깨닫는 일이 없다(히 9:22; 10:2; cf. 요일 1:7).
- 예수 그리스도가 [속전贖錢ransom](딤전 2:6)으로 자기를 주셨기에 우리는 거룩함을 얻었으며, 온전케 되었다(히 10:10, 14; cf. 10:1; 13:12).
- 그리스도는 하늘에 있는 성소를 단번에 깨끗케 하셨다(히 9:23; 13:11-12; 갈 4:2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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