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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요리**

[스크랩] 쌀쌀한 가을 날씨에 어울리는 밥상 차리기^^*

샤론의 수선화 2012. 10. 11. 00:27

 

 

 

 

 

 

 

 

 

쌀쌀한 가을 날씨에 어울리는 밥상 차리기

 

조미료 없이 끓이는 구수한 배추된장국에 홍시로 맛을 낸 겉절이 하나면 상차림 걱정 끝~^^*

 

어제 저녁에 입 짧은 남편이 잘 먹었다는 말을 열두번은 했던 밥상입니다..ㅎㅎ

 

별것없이 배추 밭에서 옆에 올라오는 얼갈이배추 몇개 뽑아다가

말린 새우 넣고 된장 풀어서 구수하게 된장국 끓이고

숭숭 썰어서 홍시 하나 넣고 액젓에 버무려 겉절이를 만들었을 뿐인데~^^

 

제가 먹어봐도 너무 맛있는 홍시 겉절이는

예전 드라마 대장금을 떠오르게 하는 감칠맛이 기가막히고~ㅎ

특히나 조미료를 전혀 넣지 않고 말린 보리새우만 넣고 심심하게 끓인 된장국은

구수한 고향의 맛을 느끼기에 충분한 진정한 가을 요리~^^*

 

오늘 요리는 보리새우로 끓인 배추 된장국과 홍시로 맛을 낸 겉절이 레시피입니다~!

 

 

 

 

 

 

 

 

 

 

 

 

 

아침 저녁 쌀쌀한 날씨가 마치 겨울이 온 듯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이런 날 따끈하고 구수한 된장국 한그릇이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라는..ㅎㅎ

 

더구나 김장김치는 거의 다 먹어가고

새로운 김치를 담궈 먹기에는 귀찮은 분들이라면

얼갈이 배추 한단 사다가 홍시로 맛을 낸 겉절이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한달 전 비 오는 날

강남 스타일의 패션을 선보였던 할머니들이 심어 주었던 배추들~^^

어느새 제법 그럴듯하게 자라서 이제는 멀리서 봐도 배추밭이구나 느껴지는 모습입니다.ㅎ

 

이것이 진정한 강남 스타일^^http://blog.daum.net/hunymam2/1008

 

 

이 배추가 옆에서 자꾸 새끼를 쳐서리~^^

그 어린 얼갈이 배추들 몇포기 뜯어다가 된장국도 끓이고

남편이 좋아하는 홍시 겉절이를 만들어서 맛있고 행복한 밥상을 차렸답니다^^*

 

 

[배추된장국 재료] 배추 약500g 정도, 말린 보리새우 한줌, 물1리터정도

 

된장1큰술(약간 수북하게), 국간장1큰술, 마늘2쪽

 

 

 

 

 

 

 

 

배추된장국을 끓일 때 활용하면 좋은 작은 노하우 한가지~!!

 

시집와서 시어머니께 배운 방법인데요~

 

배추를 칼로 썰지 말고 손으로 비틀어서 약간 으스러지게 만들어서

들기름에 달달 볶아서 끓이는 방법입니다~!!

 

별것 아니지만 이상하게 칼로 써는것보다 훨씬 깊고 구수한 맛이 나더라는..ㅎㅎ

 

 

 

 

 

 

 

 

 

이렇게 들기름 넣고 달달 볶다가 물을 부어서 끓여 주는데요~

 

이 때 들기름에 배추를 한참 볶아서 물을 부어주어야 기름이 겉도는것을 막을수가 있답니다^^

 

그리고 간 맞추기는 국간장과 된장을 반씩 섞어 주는것이

부드럽고 구수한 된장국을 끓이는 또하나의 비법^^

 

된장만 넣고 끓이면 약간 텁텁한 맛이 있는데

국간장을 같이 넣고 끓이면 약간 맑고 담백하면서도 구수한 된장국이 된답니다^^*

 

 

 

 

 

 

 

 

 

마지막으로 양념장을 넣어서 먹는것은

우리집만의 방식인지 충청도 요리가 다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지만..ㅎ

암튼 맑은 된장국에는 양념장을 넣어야 맛이 완성되는 느낌~^^*

 

[양념장 만들기]

 

청양고추1개, 홍고추1/2개, 국간장1큰술, 참기름1/2큰술, 깨소금1/2큰술, 고춧가루1/2큰술

 

국에 타먹는 양념장의 특징은

간장을 조금만 넣고 되직하게 만들어서 싹싹 먹어 치워야 한다는것이 특징~^^

 

 

 

 

 

 

 

 

남편이 완전히 반해버린 홍시겉절이 레시피~^^

 

 

 

[재료] 얼갈이 배추 약300g정도, 부추 약간

 

소금(천일염) 1/2큰술, 액젓2큰술, 매실액2큰술, 홍시1/2개, 마늘2쪽, 고춧가루2큰술

 

 

 

 

 

 

 

 

 

먹기좋게 썰은 배추에 모든 양념 재료 넣고 살살 버무려 주면 완성인 겉절이~^^

 

이 때 홍시는 씨가 없는것이고 완전히 물러서 그냥 넣었답니다.

혹시라도 약간 단단한 반연시라면 믹서에 갈아서 사용하면 좋아요~!

 

 

그리고 깨소금을 넣고 오래 보관하면 맛이 쉽게 변하기 때문에

항상 먹을만큼만 덜어서 깨소금을 넣어주는것이 좋답니다~^^*

 

 

 

 

 

 

 

 

남편과 둘이서 한끼에 다 해치운 홍시 넣은 배추겉절이~~^^

 

진짜 맛있는데 다음에 또 이렇게 똑같이 맛을 낼 수 있느냐고 묻는 남편...ㅎㅎ

그래서 이렇게 잊기전에 레시피를 올려놓습니당~

나중에 기억 안나면 보고 만들려구요..ㅎㅎ

 

 

 

 

 

 

 

 

오늘은 모처럼 가을 비 소식이 있네요~

비까지 내려 약간은 쌀쌀한 가을 날, 따끈한 된장국 한그릇에

상큼한 겉절이 하나만 있으면 진수성찬이 부럽지 않은 최고의 밥상이 완성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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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촌부일기
글쓴이 : 시골아낙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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