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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경기 전후 늘 기도…`베트남 축구 영웅` 된 박항서 감독의 삶과 신앙

샤론의 수선화 2018. 12. 17. 18:08

경기 전후 늘 기도…'베트남 축구 영웅' 된 박항서 감독의 삶과 신앙


쌀딩크' 박항서(59)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가 15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마이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2차전 합계 3-2로 앞선 베트남은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박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15일 스즈키컵 우승은 베트남 전역에 축제의 밤을 몰고 왔다.
박항서(59) 감독 취임 후 이어진 유례 없는 성공에

대한민국 국민들도 함께 박수를 보냈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A대표팀은 이날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AFF(동남아축구연맹) 챔피언십

 ‘스즈키컵’ 2018 챔피언이 됐다.
원정으로 치른 결승 1차전에서 2대 2 무승부를 기록하며

유리한 상황을 만든 베트남은 홈에서 1대 0으로 승리했다.

합계 1승 1무로 말레이시아를 꺾은 베트남은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스즈키컵을 안았다. 베트남 사람들은 우승을 이끈

박항서 감독을 "테이 박항서"라고 부르고 있다.

'테이'는 선생님이란 뜻인데 아주 존경하는 사람에게 붙이는 말이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박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눈을

지긋이 감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

그가 기도하는 모습은 TV로 생중계되며 전 세계인들에게 각인됐다.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저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 주셨어요.

더 열심히 베트남 선수들을 지도하겠습니다.”

1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마이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전에서 말레이시아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베트남은 전반 6분 안둑의 선제 결승골로

1-0으로 경기를 마쳐 1,2차전 최종합계 3-2로 말레이시아를 꺾고

1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뉴시스 제공

박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히딩크 대한민국

축국대표팀 감독과 함께 수석 코치로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인물.
하지만 그가 믿음의 사람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교계에 따르면 박 감독은 아내 최상아 권사와 함께 기도하는 삶을 살아왔다.
박 감독 부부는 늘 부족하다고 생각하면서 예수님만을 의지했다.
박 감독은 선수시절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다.

동료 박성화 선수와 함께였다.
집사 안수도 받았다. 경남 FC감독 때는 경남 함안 가나안교회에 출석했다.
박 감독은 홈 경기가 있을 때 교회에서 통성으로 기도한 뒤 경기에 임했다.

이 교회 이종훈 목사는 “당시 박 감독은 경남FC 선수

10여명과 함께 교회에 출석했다. 말씀에 흠뻑 취해 함께 팀

승리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고 회고했다.
원정경기 때엔 2∼3시간 전에 휴대전화로 교인들에게

기도해 달라고 요청하는 신실한 신앙인이었다고 이 목사는 전했다.
박 감독 부부는 “쉬지 말고 기도하라”(데살로니가전서 5장 17절)를

즐겨 외운다. 평안을 달라고 간구한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지 매사에 자신감 넘치게 살아왔다.
박 감독이 지난 2월 AFC U-23 결승전에서 패배해 아쉬워하는

베트남 선수들에게 “당당히 고개를 들어라”고 격려한 것도 그런 맥락이다.

박 감독이 베트남행을 결정한 것도 부부가 함께 기도한 결과라고 했다.
최 권사는 남편의 열정을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베트남에

서도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다고 한다.


박항서 감독이 15일 '2018 아세안축구연맹 대회(스즈키 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도하고 있다. SBS Sports 갈무리

기도로 시작한 일, 오래지 않아 열매가 됐다.
박 감독은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나이가 드니 아무데도

불러 주는 곳이 없었다. 그때 기회를 준 곳이 베트남이다. 감사드린다.

그래서 더 열심히 뛰고 베트남 선수들을 지도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40년 축구 인생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경기는 계속된다. 한국도 그렇지만 축구가 부흥하려면

유소년 축구가 발전해야 한다. 기업, 교회 등이 더 많이

어린 축구선수들을 응원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감독은 베트남에서도 교회에 열심히 출석한다.

경기 전후 하나님께 “초심을 잃지 말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고

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출처] "초심을 잃지 않게 해주시라고 기도합니다" 테이 박항서

|작성자 나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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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감동예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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