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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에 발묶인 한국인 1,700명..."공항폐쇄 지속땐 27일 軍수송기 파견"생지옥이다”위투

샤론의 수선화 2018. 10. 2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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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지옥이다” '위투' 강타한 사이판 아수라장···공항 폐쇄·1명 사망

                                        
기자
이민정 기자 사진이민정 기자 
                    https://news.joins.com/article/23067163
 
제26호 태풍 '위투'가 미국령 사이판을 강타해 현지가 아수라장이 됐다. 인명 피해는 물론이고, 사이판 공항이 24일부터 폐쇄되며 한국 여행객 1000여명도 발이 묶인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25일 "사이판공항이 24일부터 폐쇄됐으며, 현재 우리가 파악하기로는 한국인 여행객이 현지에 1000명 가량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26호 태풍 '위투'가 25일 미국령 북마리아나제도 사이판 섬을 강타하면서 사이판공항이 폐쇄됐다. 왼쪽 사진은 '위투'가 덮친 미국령 북마리아나제도 사이판 섬에서 촬영된 사진. 오른쪽사진은 한국인 여행객이 머물고 있는 사이판의 한 리조트가 태풍 피해를 입은 모습. [로이터, 독자 제공=연합뉴스]

한국인 관광객 1000명 발 묶여
한국 여행객들은 사이판 현지 상황을 '생지옥'이라며 귀국 방안을 찾고 있다. 급박한 상황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을 이용해 도움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현지에 발이 묶인 한국 여행객은 현재 정전과 단수에 호텔 등을 구하지 못하는 열악한 상황에 처했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다행히 한국 여행객들의 실종·사망·부상 등 피해 접수는 아직 없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천재지변이어서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던 여행객을 호텔로 다시 안내해 기다리게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사이판 현지 상황은 매우 열악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부 여행객은 호텔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 비상계단으로 오르내리는 등 전날 밤은 생지옥이었다고 표현했다. 또 다른 여행객은 "길거리 나무들은 대부분 꺾였고 호텔의 경우 저층은 물난리가 난 상태다. 지금 호텔은 단수에, 정전에, 인터넷도 제대로 터지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재난상황으로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숙박업체에 비싼 가격으로 비용을 내야 하는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단수·정전…호텔 저층은 물난리
더 큰 문제는 현지 항공사들은 사이판공항이 다음 달 25일까지 폐쇄한다고 알렸다는 점이다. 이날 티웨이항공은 26∼28일까지 항공기 운항이 결항해 자동 발급이 불가하며 사이판 노선은 다음 달 25일까지 사이판공항 폐쇄로 항공기 운항이 불투명하다고 안내했다.

 
아시아나항공도 태풍 위투로 사이판공항의 주요 시설이 피해를 봐 공항 정상화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운항 재개 여부는 확인되는 대로 홈페이지를 통해 재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날 고객들에게 사이판 노선과 일부 괌 노선까지 결항한다고 공지했다. 괌 노선은 에어서울도 결항 상태다.
 
다만 여행사들은 공항 폐쇄가 한 달까지 장기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태풍으로 여행지에 문제가 있다고 해도 오래 폐쇄는 어렵고, 공항 안전 관련 이슈가 있을 수 있다"며 "관광객은 다른 방법을 통해 귀국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25일 태풍 '위투'가 강타한 사이판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사진은 태풍으로 내려앉은 건물 지붕. [AP=연합뉴스]

25일 태풍 '위투'가 강타한 사이판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사진은 태풍으로 내려앉은 건물 지붕. [AP=연합뉴스]

“다음달 25일까지 공항 폐쇄”
한편 최대풍속 시속 290㎞의 강풍을 동반한 태풍 위투가 25일 밤 북마리아나 제도를 휩쓸고 지나갔다. 북마리아나 제도는 서태평양의 미국령 사이판을 포함해 15개 섬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사이판에는 주민과 관광객이 밀집해 있어서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이판 인근 작은 섬들은 전화 불통 등으로 연락이 두절된 상태고, 아직 정확한 피해 내역 조차 집계되지 않고있다. 
 
킬릴리 카마초 하블란 미국 하원 사이판 대표는 "피해가 크다. 작은 전쟁을 치른 것 같다"고 밝혔다. 또 현지 당국은 페이스북을 통해 "44세 여성이 버려진 건물에서 대피할 곳을 찾다가 강풍에 건물이 무너져 숨졌다"며 첫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부상자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정확한 규모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많은 중요 인프라 시설이 파괴돼 접근 조차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진다. 주택 지붕 또는 주택 전체가 날아가고, 나무 뿌리가 뽑히기도 했다. 사이판 인근 티니언 섬의 조이 패트릭 산 니콜라스 시장은 "많은 가옥과 중요한 인프라 시설이 파괴됐다"면서 "우리는 현재 전기도, 식수도 없고 항구로의 접근도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WP “1935년 이래 가장 강력한 태풍”
사이판 거주자들은 메신저 등을 통해 "2층에서 지붕이 날아가기 시작해 아이들을 데리고 아래층으로 대피했다"면서 "최대 풍속일 때는 강풍이 마치 기차가 달리는 것 같았다. 여태까지 경험한 최악의 태풍"이라고 피해 상황을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기상사이트인 '웨더 언더그라운드'를 인용해 위투는 미국 본토나 미국령을 강타한 폭풍 가운데 허리케인 '스리'(Three)로 당시 명명됐던 1935년 카테고리 5의 '노동절 허리케인' 이후 가장 강력한 태풍이라고 전했다.
 
위투는 북마리아제도를 25일 빠져나갔지만 바람이 여전히 강력하고, 곳곳에 쓰러진 전선이 널려있어 재난당국은 주민들의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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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ck**** 2018-10-26 16:05:53 신고하기

    생지옥? 이틀 정도 단전 단수된걸 가지고 생지옥? 쓰나미와 지반 액상화로 수만명이 죽고 도시가 사라지다시피한 술라웨시는 그럼 뭐라 부를건데? 현지 여행객들이 불편해서 그런 과장된 말 했더라도 언론매체에선 말좀 가려가면서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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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yds**** 2018-10-26 12:21:18 신고하기

    일본의아베가이제서야내글을본것같다뭔가깨달았단말이다 내가반년전에제시한통일고려와중러일의NETO에눈을떴다 내가아무리미국을살리려해봐야내글을잘난미국은무시한다 시진핑의대미금수는미국수출품의단가를두배로올리는거다 업체들은그에앞서품목별로대체소비국을지정하느라바쁘다 말이대체지공짜나다름없는얀차관으로전세계에뿌리게된다 물자떨어진미국은폭동이일어나트럼프는도망가다아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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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2018-10-26 12:08:40 신고하기

    난민신청해 눌러 않아도 될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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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rk**** 2018-10-26 11:59:33 신고하기

    항구로의 접근도 안된다는데 배를 보내서 배 침몰되면 또 세월호탓 할거 아니냐....이것들이....뭔....뻑 하면 정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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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2018-10-26 11:58:51 신고하기

    경제도 안좋은 나라에서 좀쓰지 오히려 없는돈 국가가 쓰게 생겼군! 진짜 짜증나게 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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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ko**** 2018-10-26 10:42:24 신고하기

    정부가 나서서 해결해주기를 기대합니다. 공항이용이 불가하면 배편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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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앙일보] “생지옥이다” '위투' 강타한 사이판 아수라장···공항 폐쇄·1명 사망


[출처: 중앙일보] “생지옥이다” '위투' 강타한 사이판 아수라장···공항 폐쇄·1명 사망







사이판에 발묶인 한국인 1,700명..."공항폐쇄 지속땐 27일 軍수송기 파견"

        

슈퍼태풍 '위투' 덮쳐 공항 폐쇄

국내 항공기 무더기 결항사태

여행업계, 상품 판매도 중단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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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태풍 ‘위투(YUTU)’가 서태평양을 강타하면서 사이판공항이 폐쇄돼 현지 한국인 관광객 1,700여명의 발이 묶였다. 국내 여행업계는 사이판 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우리 정부는 공항폐쇄가 계속되면 군 수송기를 파견해 여행객을 실어오기로 했다.

26일 국내 공항 및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사이판 노선을 운영 중인 국내 항공사들의 항공기 30편의 운항이 전면 중단했다. 사이판은 24일부터 위투의 영향권에 들면서 25일부터 공항을 폐쇄했다. 사이판공항은 위투가 휩쓸고 간 뒤 건물 일부가 파손되고 활주로에 잔해가 쌓이는 등의 피해로 항공기 이착륙이 불가능한 상태다.

사이판공항 폐쇄로 항공기들이 무더기로 결항하면서 한국인 관광객들도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현지에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은 항공사별로 제주항공 승객 1,000여명과 아시아나항공 승객 400∼500명, 티웨이항공 승객 250여명 등 총 1,7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학교에서 단체로 사이판을 찾은 학생 300여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적 항공사들은 사이판공항이 재개되는 대로 특별수송기를 투입해 현지 관광객들을 신속히 귀국시킨다는 계획이다. 한 국적 항공사 관계자는 “사이판 항공당국이 공항 운영과 관련한 방침을 발표하는 대로 현지에 발이 묶인 승객들의 수송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행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여행사들은 현지에 체류 중인 관광객들의 호텔 숙박을 지원하고 당분간 사이판 상품 판매도 중단하기로 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천재지변에 의한 피해인 만큼 여행사의 귀책사유는 없지만 도의적인 차원에서 숙박 등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피해복구에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행사들은 당분간 사이판 상품을 예약한 고객들의 취소수수료를 면제해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사이판공항 폐쇄가 계속될 경우 27일 군 수송기를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사이판공항은 27일까지 활주로 잔해제거 작업을 마친 뒤 이르면 28일 제한적으로 운영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5일 위투가 사이판이 속한 북마리아나제도를 휩쓸고 지나가면서 한 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다행히 아직 우리 교민과 여행객의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최성욱·정영현·박성호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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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news.zum.com/articles/48456753


[제보] 아수라장된 사이판 리조트…여행객이 촬영한 태풍 피해현장 / 연합뉴스 (Yonhapnews)  

https://youtu.be/OvSorebZJqU




태풍 위투 사이판 실제촬영2 TYPHOON YUTU SAIPAN 20181025

https://youtu.be/OUzTq7RFJMI



사이판 공항 폐쇄..."한국 여행객 천900여 명 발 묶여" / YTN

https://youtu.be/h3XgcTc-h6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