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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홍수태풍재난

제 21호 태풍 '제비'로 일본 간사이지방이 초토화됐다.

샤론의 수선화 2018. 9. 6. 00:00





제 21호 태풍 '제비'로 일본 간사이지방이 초토화됐다.


간사이지방의 대표 도시인 오사카와 교토는 폭격을 맞은 듯 폐허로 변했다. 이처럼 강력한 태풍이 일본에 상륙한 것은 지난 1993년 이후 25년 만이다.


'제비'가 오사카를 통과할 때 순간 풍속은 초속 60m, 중심기압 950hPa로 관측돼 역대 한국에 가장 큰 피해를 준 태풍 '매미'와 같은 위력을 보였다. 오사카의 경제적 피해 규모는 4조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5일 현재 제비로 인한 일본의 피해는 사망자 11명, 부상자 600명, 정전 139만 세대, 항공기 약 800편 결항, 간사이공항 고립 5000여명 등으로 보고됐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제비가 오전 9시 무렵 러시아 사할린 남서쪽 460km 부근 해상에서 소멸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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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제비가 지나간 뒤 헬리콥터에서 내려다 본 효고현 고베 항 모습. 강력한 바람에 휩쓸린 자동차들이 항구 구석에 휴지처럼 쌓여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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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노미야에서 불에 탄 차량들. 주차된 차량 100 여대가 강한 바람에 밀려 서로 뒤엉키면서 불이 붙어 대형 화재로 번졌다. [REUTER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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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공항으로 연결되는 바다 위 교량이 강한 바람에 떠밀려 온 2,591톤 유조선과 부딪쳐 파손되었다.[REUTER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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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공항으로 통하는 교량은 유조선과 충돌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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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노미야 항구에 정박해 있던 선박이 태풍 제비의 강력한 바람에 의해 파괴됐다.[REUTER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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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노미야 항구의 대형 크레인들이 태풍으로 쓰러졌다. [REUTER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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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항의 콘테이너들이 강풍에 무너졌다. [REUTER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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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컨테이너 야적장에 쌓아 둔 컨테이너들이 강풍에 무너져 내렸다.[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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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서부의 관문인 오사카 간사이 공항이 태풍 제비로 인해 쏟아진 비로 침수됐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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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3시 완전히 폐쇄된 간사이 공항은 5일까지 정상화되지 않았다. 공항에 고립되었던 승객들은 5일 오전 6시부터 15분 간격으로 운항하는 페리를 이용하여 인근 고베공항으로 이동했다. [AP=연힙뉴스]

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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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섬에 세워진 간사이공항, 태풍으로 초토화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0905500062&utm_source=dable

입력 : ㅣ 수정 : 2018-09-0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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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잠긴 일본 간사이공항 활주로 5일 태풍 ‘제비’가 일본 오사카 연안을 강타하면서 간사이 국제공항 활주로가 물에 잠겼다. 공항에 대기하던 3000여명은 스피드보트로 대피했다. 2018.9.5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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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에 잠긴 일본 간사이공항 활주로
5일 태풍 ‘제비’가 일본 오사카 연안을 강타하면서 간사이 국제공항 활주로가 물에 잠겼다. 공항에 대기하던 3000여명은 스피드보트로 대피했다. 2018.9.5
EPA 연합뉴스

일본 제2의 도시 오사카로 가는 관문인 간사이국제공항이 제21호 태풍 ‘제비’의 직격탄을 맞았다.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활주로는 물에 잠겼고, 공항이 건설된 인공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다리는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일부가 끊겨 버렸다.

승객 3000여명은 공항에 발이 묶였다. 공항을 통해 중국과 대만 등지로 수출하던 일본 반도체 업계의 피해도 우려된다. 

5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1994년 개항한 간사이공항은 오사카 남부 해상의 인공섬에 건설됐다. 바다 위의 공항이라는 특성상 이번처럼 강력한 태풍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항 정상화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내다봤다. 

지난 4일까지 간사이공항은 일부 항공편을 예정대로 운항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3000여명의 승객이 공항에 대기했지만 예상보다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자 정오쯤 2개의 활주로가 폐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