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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8대 불가사의 중에 하나인 바나웨의 라이스 테라스입니다.
대략 2000여년 전에 지어졌을 것이라 추정되고 있으며 어떠한 현대기술의 도움없이
이정도 규모의 계단식 논을 지은것은 거의 기적이나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심지어 소나 까라바우(필리핀 물소)의 도움도 없었다고 하니 말이죠.
바나웨에 있는 계단식 논을 전부 일자로 펼치면 총 2만 2400km씩이나 되며
이는 지구를 반바퀴를 돌수 있을 정도의 면적이라고 합니다.
그런만큼 이 라이스 테라스를 바라보면 그 굉장한 천혜의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자연적이게 탄사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이 라이스 테라스는 필리핀의 원주민 부족중에 하나인
이푸가오(Ifugao)족이 부족 전쟁에서 밀려나와 아무도 찾지 않는 깊은 산속에
정착하게 되었고 이곳에서 생계를 위해 산을 깎고 물고를 틀면서
'자연적이게' 형성된것이라고 학자들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여기서 재배되는 모든 농산물(주로 쌀)은 절대 유기농이며
심지어 이곳의 농부들은 농약이나 비료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그저 대대로 조상들의 기술을 그대로 써서 농사를 짓는 것이지요.
한 농업단체에서 약 5년간을 두고 농약과 비료를 쓰면서
이 지역에서 농사를 지어보았는데 결과는 이푸가오의 전통식 농사가
질과 양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했다고 하네요.
보통은 간단한 숙박시설이 있는 바타드(Batad)마을을 주로 찾으며
그곳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고 또한 가장 멋진
라이스 테라스를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한국분들도 많이 찾지만 꽤 많은 유럽계의 여행객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해발이 높고 산간지방인 만큼 이른 아침에는 안개가 끼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이순간은 정말 온 산이 '이곳이 천국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비록 10시간이나 되는 거리를 이동해서 도착한곳 치고는 조금 감동이 덜할지도 모르지만
바다를 먼저 떠올리게 되는 필리핀에서 이런 산간 지방도 찾으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