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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살아서 나를 믿는자는 영원히죽지아니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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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자연재배 변산신비원 7월 첫주 소식과 판매 가능품목 안내입니다

샤론의 수선화 2018. 7. 6. 19:09

 겨울작물과 여름작물이 교체하는 6월도 마지막날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신비원은 양파, 마늘, 감자를 수확하고 깨(참깨 검은깨 홍금깨)를 세가지 심고 콩(메주콩 토종약콩 콩나물콩)도 네가지 심고 옥수수도 심고 밀도 수확해서 통밀쌀과 통밀가루로 제분하고 모가 더디 자라서 애를 태우던 모내기도 마무리를 했습니다. 이제 비가 오니 들깨 모종을 옮겨심을 일이 남아있네요. 돈부종류와 팥 녹두는 아직 여유가 있으니 찬찬히 밭준비를 하고 7월 하순에 심으려해요.

앞마당 가득 분홍꽃을 피우던 토종매실은 따서 효소담고 산꼭데기밭 매실은 칼로 쪼개서 매실절임도 하고 뜰보리수는 따서 좀 팔고 나머지는 모두 따서 식초를 담았어요. 오디도 주문량을 마감하고 잼을 좀 만들어 보내고 일부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오디식초도 좀 담아두었구요. 


 마당 여기저기 돌담으로 만든 꽃밭에는 봄부터 이꽃저꽃 피고 지고 이제는 마지막으로 접시꽃이 흰색 붉은색 피고지고 원추리꽃과 백합 참나리꽃이 피려고 꽃망울을 준비중입니다. 아이들은 물앵두 밭딸기 준베리 앵두 오디 산딸기 뜰보리수를 따먹으며 더위를 식히고 마늘 양파 수확하는 일손을 보탭니다.


 모내기를 하고 나니 마음부터 여유롭습니다. 생전 안커서 애태우던 모를 키우던 모종상이 텅비니 속이 개운해요. 집앞 방죽에는 흰색 분홍색 노란색 수련이 피고 지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복숭아 몇그루는 포도봉지를 씌워 익기를 목빼고 기다리고 있어요. 마트에는 철이른 자두 복숭아 포도가 이미 나오나는 집에는 이제 토마토가 한두개씩 익어갑니다. 청다다기는 이제 한두개씩 열리기 시작했고 토종오이는 우거지도록 가지를 뻗은후에 열리기 시작할거예요. 홍화는 이제 꽃이 지고 씨맺음을 하고 있네요. 풋호박이 하나씩 열리기 시작하고 가지도 꽃이 피기 시작하고 풋고추는 한개씩 열려서 더운 여름 입맛을 돋구어줍니다.


 5월부터 6월까지 상추종류들이 있어서 밥을 먹기가 좋았어요. 비타민채 시금치 갓 배추 등은 씨앗을 맺어 모두 털어 갈무리를 해두었고 무우는 이제 씨주머니가 제법 부풀어 씨가 여물어가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토종상추들은 꽃대를 올리고 꽃이 피기 직전입니다. 비트와 세번이나 파종했던 당근도 이제 뿌리가 제법 굵어졌고 일찍 옮겨심은 들깨도 이제 잎이 커져 어제 처음으로 깻잎겉절이를 해먹었어요. 고구마는 너무 가물어서 모종내어 심은 그대로 목숨만 부지하고 있다가 이제 장마시작하니 줄기를 뻗어가겠네요. 땅콩도 커가겠지요. 수세미 박 여주는 얼마나 컸나 이따가 비그치면 가봐야겠어요. 태풍 쁘라삐룬이 올라오고 있다고 대배하라고 뉴스에서 계속 나옵니다. 몇년전 태풍이 훑고 간 기억이 나네요.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마늘을 말리는 가닥허청 지붕이 몇짝 날라가 밭에 떨어지고 여기저기 홍수가 파놓은 흔적들이 농심을 통째로 흔들었던 해가 있었어요. 비상대기중이예요. 


 그럼에도 농장 여기저기 생명의 기운이 가득해요. 연녹색 꽃을 가득 피운 자두는 벌레가 다 쏘아서 가끔 떨어지는 벌레먹은 걸 하나씩 주워먹고 있어요. 12년만에 처음 꽃이 피고 몇개 열린 살구는 첫해라 그런지 벌레와 나방들이 즙을 빨아먹어 모두 눈물을 흘리고 제대로 예쁘게 익지 못하고요. 약을 안하고 시설안에 키우지 않는 이상 달고 향기가 좋은 과일은 제대로 크기가 어려운가봅니다. 살구꽃을 보고 기대만발이던 아이들은 입을 삐죽거립니다. 그러고보면 감만큼 무던한 과일이 드물어요. 착한 과일을 먹고 살아야겠어요. 무화과 물맹두 앵두 오디 뜰보리수 딸기 감 단감 이런거요. 대추도 벌레가 많이 먹어요. 복숭아는 봉지를 쌌으니 기대를 해봐야지요. 포도봉지를 씌우니 봉지가 약한지 벌레가 한두마리씩은 들어가 있어요. 토종매실은 아래 시진처럼 주근깨가 있어요. 귀여워요.

이른 봄부터 여덞마리의 어미닭이 알을 품어 깐 병아리가 40마리정도 였는데 몇마리는 죽고 30여마리가 고만고만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내년쯤에는 알을 낳아주겠지요. 지금 있는 닭들은 많이 늙었어요.


 두달내내 가뭄이 심했는데 감자는 생각보다 알이 잘 들었어요. 올해는 들쥐가 미처 감자를 못찾았나봅니다. 해마다 터널을 뚥고 순서대로 먹어치우는데 말예요. 작년과 올해는 그래도 넉넉히 먹을 수 있을만큼 수확했어요 쥐가 갉은게 딱 2개 뿐이었어요.


당근 500g 4000 1kg  8000
비트 500g 5000 1kg 10000
통밀쌀 1kg 7000
통밀가루1kg 8000
풋강낭콩 1kg 15000
부추 200g 3000
근대 100g 1500
동그란 풋호박 1개 3000
오이2개 3000
풋고추 200g 3000
청양고추 50g 2000
양파1kg 흰색/자색 4000
마늘 300g 4500


녹두 450그램 23000 /1키로 50000

백미5키로 25000 오분도미 5키로 25000


가공식품

매실효소 500그램 20000
오디효소 500그램 20000
산사효소 500그램 25000
돌배효소 500그램 20000
멸치액젓 500그램 10000
간장 500그램 10000
된장 1키로그램 30000
고추장 1키로그램 40000
검은깨죽가루 500그램 15000

생강가루 70그램 14000

울금가루 60그램 15000
오디잼 450그램15000
딸기잼 450그램 15000 (품절)
뜰보리수식초 500그램 20000
감식초 500그램 20000
오디식초 500그램 20000
무화과식초 500그램 20000
머루식초 500그램 30000
새우젓 250그램 8000
김장김치 4키로 60000 / 2키로 30000


건고사리 100그램 15000
건토란대 100그램 10000
건절초나물 100그램 15000
건음정목순 100그램 15000
가지말림 100그램 10000

옥수수차 500그램 15000

통밀차 500그램 7000

뽕잎차 50그램 10000
꾸지뽕잎차 50그램 10000

국화차 25그램 8000 (품절)

모든 주문 10키로 이하 4천원 20키로 이하 택배비 5천원 별도

(주문전화 01088514023 먼저 문자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토마토 방울토마토는 1주일 후
가지는 2주 후부터 가능해요
달걀은 여름이라서 닭들이 알을 조금 낳아요 입추가 지나면 여유있게 낳을거예요


출처 : 나절로 치유되는 사람들
글쓴이 : 오랜벗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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