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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호 태풍 '타파' 남해안 적조 소멸하는 '효자태풍'될까?

샤론의 수선화 2019. 9. 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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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호 태풍 '타파' 남해안 적조 소멸하는 '효자태풍'될까?

        
부산CBS 조선영 기자

노컷뉴스

제17호 태풍 '파타'가 남해안으로 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적조를 해소할지 주목되고 있다(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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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호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이는 열대저압부의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이번주말 남해안에 영향을 끼치면서 '적조'를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태풍은 많은 비,바람 그리고 파고로 인해 바다환경에 큰 변화를 주기 때문에 고수온에서 번성하는 적조를 해소하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태풍과 상관없이 적조가 계속 유지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어 예측이 쉽지않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실제로 지난 2000년대에 적조의 세력이 약화할 무렵 태풍이 오면서 수온은 크게 떨어뜨려 적조가 소멸한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때는 가을 태풍이 지나갔지만 적조가 두달이상 지속된 경우도 있다"며 "태풍이 온다고 해서 반드시 적조를 해소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다만 적조예측모델을 보면 현재 남해안의 적조는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외해로 나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북동풍이 강하게 불면서 욕지도 인근의 적조가 외해로 나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산과학원은 "하지만 내만해역의 경우 적조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지만 확산추세는 일단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임월애 박사(해양수산연구관)는 "태풍의 영향으로 적조가 사라질수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며 "바람의 방향과 조류,해류에 따라서 가변적"이라고 밝혔다.

임 박사는 "태풍종류가 많아 지금으로서는 매우 가변적"이라며 "태풍이 완전히 지나가면 적조의 활력 등을 조사 한 뒤 생육과 소멸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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