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의 수선화 2019. 4. 12. 21:22








외침

농구공 소녀처럼
수레바퀴 밑에서
나오지 못했다

그러나

살아오는 동안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누군가를 기다렸다

비록 수레바퀴 밑이지만
살아있음은
주의 크신 은혜다.

다리는 농구공이지만
마음은 하늘보다 큰
어린소녀를 보면서

늘 삶이 힘들다고
불평하는 나 자신이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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